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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 읽는 대한민국 현대사'..최기종 시집 『만나자』출간
      '시로 읽는 대한민국 현대사'..최기종 시집 『만나자』출간 통일과 5월 광주, 제주 4·3과 여순사건, 대구항쟁과 촛불혁명, 이태원·세월호 참사 등 방대한 역사가 한 권에 담긴 묵직한 시집이 출간됐습니다. 최기종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만나자』(문학들 刊)가 그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음지에 가려진 우리 현대사의 상흔을 정면으로 응시한 최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역사 인식의 '결기'를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만큼 오늘의 현실이 절박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역사 인식의 '결기', 거침
      2024-10-15
    • 김동연 지사, '경제통일의 길' 제안..동북아로 경제 영토 넓히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통일의 길'을 제안했습니다. 김 지사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경제통일은 남북 간의 대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상품, 자본, 기술, 사람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서로 간에 이해를 높이면서 상호 번영의 틀을 만들고, 경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와 북방으로까지 우리의 경제 영토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7년 전, 노무현 대통령님 '10·4 선언'은 단순한
      2024-10-05
    • 尹 "평생 '통일' 매진하더니 갑자기 두 국가론?..반헌법적"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일각의 남북 두 국가론 주장에 대해 "평생을 통일 운동에 매진하면서 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권 일각에서 요즘 갑자기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 통일은 이야기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
      2024-09-24
    • 임종석 "현실로 전환하자..두 국가 체제가 어려운 얘기인가"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이 북한과 '두 국가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가치와 지향만을 남긴 채 통일을 봉인하고 두 국가 체제로 살면서 평화롭게 오고 가며 협력하자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운 얘기인가"라고 적었습니다. 지난 19일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임 전 시장은 "통일하지 말자"며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여권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이 연상된다며 맹비난하
      2024-09-23
    • 후폭풍 거세지는 임종석의 '통일하지 말자' 발언.."북한에 굴종하자는 것"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통일하지 말자'는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임 전 실장의 '두 개의 국가' 주장을 언급하며 "평화를 빌미로 비정상 국가인 북한에 굴종하자는 것"이라며 "통일을 포기하자는 것은 민족의 역사와 국가의 미래를 포기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은 개인 논평을 통해 "불과 몇 년 전까지 일평생 통일을 외치던 분들이 어찌 그리 쉽게 통일을 포기하자고 할 수 있느냐"며 "통일이 되면
      2024-09-22
    • 오세훈, 임종석 저격 "종북인줄 알았더니 충북인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통일하지 말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주장에 대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복명복창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종북(從北)인 줄 알았더니 충북(忠北)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임종석 전 정권 비서실장과 몇몇 좌파 인사가 던진 발언이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렇게 김정은의 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행태를 종북을 넘어 충북이라 한들 과장이라 할 수 있겠느냐"면서 "북 주장의 논리구조를 모를 리 없는
      2024-09-21
    • 대통령실, 文 '통일담론 재검토'에 "말로만 평화..전세계에 로비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화 담론과 통일 담론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말로만 '전쟁이 끝났다. 평화가 왔다'라고 미국과 전 세계에 로비한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한 고위 관계자는 현지 시간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화를 어떻게 구축할 것이냐의 문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정부를 돌이켜 보면 종전 선언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실제로 북한의 힘에 대해 어떤 물리적 대응을 마련
      2024-09-20
    • 임종석 전 실장 "통일하지 말자..국보법 폐지·통일부 정리해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통일을 하지 말고 평화를 선택하자"며 '두 개의 국가론'을 다시 띄웠습니다. 임 전 실장은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며 "단단히 평화를 구축하고 이후의 한반도 미래는 후대 세대에게 맡기자"고 밝혔습니다. 임 전 실장은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한데 이어 "더 이상 당위와 관성으로 통일을 이야기하지 말자"며 "통일에 대한 지향과 가치만을 헌법에 남기고 모든 법과 제도
      2024-09-19
    • 윤석열 대통령, 오는 15일 광복절에 새 통일구상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새로운 통일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제시 30주년인 올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구상을 공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이 경축사 연설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 연설 내용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후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통일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정
      2024-08-08
    • "北 이탈주민과 함께 '통일의 길' 걸어갑시다!"
      7월 14일을 국가 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광주광역시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부의장 강현구)는 7월 10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 시민숲광장에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동행'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권익을 향상시키며 남북주민 간 통합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7월 14일을 국가 기념일인 '북한이탈주민의 날'
      2024-07-11
    • "통일활동 역량 높이자!"..민주평통 광주지역 자문위원 연수 ‘성료’
      민주평통자문회의 광주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7월 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역회의의 이날 연수에는 광주광역시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번 연수는 한반도 정세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자문위원들이 지역별 통일활동과 정책건의를 추진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2024 주요업무 추진 현황 및 계획'과 '북한이탈주민
      2024-07-03
    • 법제처 '만 나이' 기준 통일법..혼란 점차 줄어들어
      법제처는 시행 1년을 맞는 '만 나이' 통일법에 따라 나이 혼용으로 겪었던 혼란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만 나이' 통일은 28일 시행 1년을 맞습니다. 법제처는 그간 행정기본법과 민법에 만 나이 사용 원칙을 확립했으며, 기존에 '연 나이' 기준을 규정하던 6개 법률과 2개의 시행령을 만 나이 기준으로 개정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나이 기준 변경에 따른 국민 혼란이나 불편이 없도록 나이 확인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 6개를 22대 국회에 재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만 나이는 태어난 때를 0세로 치고 생일마다 한
      2024-06-27
    • 미국 북한전문매체 "北,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철거"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이하 기념탑)을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촬영된 사진에서 포착됐던 기념탑은 이날 오전 촬영된 영상에서 사라졌습니다. 다만, 언제, 어떻게 철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수도 평양의 남쪽관문에 꼴불견으로 서 있는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을 철거"하는 등 "공화국 민
      2024-01-23
    • 김정은 "남북, 적대적 국가관계..교전국 관계로 고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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