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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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레반, 축구 경기장서 공개 처형..유족이 방아쇠 당겨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시민 수천 명 앞에서 1명을 공개 처형했습니다. 2021년 8월 탈레반 재집권 이후 5번째입니다. 2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전날 북부 자우즈잔주의 축구 경기장에서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 1명을 총살했습니다. 총살된 남성은 지난 2022년 남자아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탈레반이 피해자 형제에게 이 남성을 향해 5차례 소총을 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총살된
      2024-02-27
    • 탈레반, 악기 몰수해 불태워.."음악, 청년 탈선 부추겨"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도덕적 부패'를 내세우며 악기를 압수해 불태웠습니다. 31일(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아프가니스탄 서북부 헤라트주(州) 탈레반 당국은 한 결혼식장에서 악기를 모두 몰수했습니다. 당국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기타와 건반악기 하모늄, 타악기 타블라 등은 물론 앰프와 스피커 등 음향 장비가 아무렇게나 쌓여 불타고 있었습니다. 탈레반 권선징악부 관계자는 "음악 연주는 청년들의 길을 잃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집권 이래 공공장소 음악 연주를
      2023-08-01
    • 탈레반, 헬스장·공중 목욕탕 여성 출입 금지..여성 인권 후퇴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 탈레반이 여성 활동 제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정부 권선징악부 대변인 모함메드 아키프는 헬스장의 경우 트레이너가 남자이기 때문에 여성 출입을 금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집에 목욕탕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의 함맘(이슬람 전통 공중목욕탕) 이용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탈레반은 올해 초 놀이공원 이용 시 요일별로 남녀를 분리하라고 명령했는데 지난 10일에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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