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돋보기]'가난한 예술가들의 성지' 광주 발산마을 '뽕뽕브릿지'[上]
"옛 방직공장 여공들의 삶터에서 예술 실험 장소로.." 광주광역시의 관문 광천동 버스터미널 '유스퀘어'에서 양동시장 방향으로 광주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일명 달동네로 불리는 발산마을이 있습니다. 1970년대 전방·일신방직공장 여공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곳이자,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가 살았던 곳입니다. 언덕진 골목길을 따라 낡고 허름한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에는 독특한 미술관이 10년째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비어있던 100평 규모의 가구 보관창고를 개조해 창작공간으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