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꿈꾸던 21살 대학생, 장기기증으로 5명 살려
프로그래머를 꿈꾸던 스물한 살 대학생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1살 대학생 김규민 씨는 지난 14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익수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고 심장,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씨는 경주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하고 포항에 있는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데이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