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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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쓰러져 뇌사 상태 된 50대...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퇴근길에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가 자신의 심장과 좌우 신장, 안구 등을 기증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56살 정명룡 씨는 지난 7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정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이후 정 씨는 지난 8월 강북삼성병원에서 장기와 피부·뼈·연골·혈관 등 인체 조직을 기증했습니다. 인체 조직은
      2025-10-02
    • 회의 중 쓰러진 40대 가장...3명 살리고 하늘로
      회의 도중 쓰러져 뇌사 상태가 된 40대 가장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46살 박성철 씨가 지난 7월 17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간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박 씨는 같은 달 11일 회사에서 회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박 씨의 가족들은 그가 어디선가 살아 숨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서울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 씨는
      2025-09-30
    • 자상하고 성실하던 50대 가장...2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자상한 아빠이자 성실한 남편이던 5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56살 이근정 씨가 뇌사 상태에서 2명에게 좌우 신장을 각각 기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14일 퇴근 후 자택에서 쉬던 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의 가족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늘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던 이 씨가 삶의 마지막에도 다른 생명을
      2025-09-26
    • 프로그래머 꿈꾸던 21살 대학생, 장기기증으로 5명 살려
      프로그래머를 꿈꾸던 스물한 살 대학생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21살 대학생 김규민 씨는 지난 14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익수 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고 심장,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씨는 경주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하고 포항에 있는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데이터 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
      2025-09-24
    • "암도 극복했는데..." 출근길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하늘로
      피부암을 극복한 50대 남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부산대병원에서 55살 윤기명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윤 씨는 7월 2일 출근길에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윤 씨의 가족들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던 윤씨의 성품과 평소 기증 의지를 떠올리고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8년 피
      2025-09-18
    • 동료 구하러 맨홀 들어간 5자녀 아버지,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희생
      동료를 구하려다 의식불명에 빠진 40대 시각장애인이 생을 마치며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월 14일 인하대학교병원에서 48살 이용호 씨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간장과 신장(양측)을 나눴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7월 6일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던 동료가 쓰러진 것을 보고 주저 없이 안으로 들어가 동료를 구하려다 함께 쓰러졌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이 씨는 대구광역시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선천적으로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으나, 아
      2025-09-11
    • 주말마다 봉사에 헌신하던 50대...3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주말마다 장애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50대 여성이 생을 마치며 장기기증으로 3명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7월 21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52살 김미란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과 양쪽 신장을 나눴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같은 달 8일 지인과 식사를 마치고 대화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김 씨는 이미 10년 전에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고, 평소에 가족에게도 장기를 기증할 뜻을 자주 얘기했습니다. 이를 아는 김 씨의 가족들은 "너무나 착하게 살아왔기에 삶의
      2025-09-04
    • 고된 삶에도 가족에 헌신하던 50대 가장...세상 떠나며 4명 살려
      중졸로 곧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어 성실히 일하던 50대 가장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의정부 을지병원에서 53살 손범재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양쪽 폐, 간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7일 일을 마치고 잠시 쉬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손 씨가 장기 기증을 통해 어디선가 살아 숨 쉴 거라는 믿음에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5남매 중 막내
      2025-08-27
    • "끝까지 따뜻했던 사람"..뇌사 여성,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인사
      집에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숨졌습니다. 4일 한국장기기증조직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인하대병원에서 51살 김소향 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을 기증했습니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김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언제나 남을 돕기 좋아했던 김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뇌사 장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김 씨는 앞에 나서서 사람들
      2025-08-04
    • 근무 중 추락해 뇌사 빠진 4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희망 나눠
      근무 중 추락사고를 당한 40대 가장이 장기기증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 경상국립대병원에서 44살 장상빈 씨가 뇌사 상태에서 4명에게 간과 좌우 신장, 오른쪽 안구를 각각 기증했습니다. 장 씨는 피부, 뼈, 연골, 혈관 등 인체조직도 기증해 100여 명의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의 희망도 선물했습니다. 보안업체에서 일하던 장 씨는 지난달 3일 공장의 시설 보안점검을 하다가 5m 높이에서 추락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2025-07-28
    • 지적장애 50대, 삶의 마지막 순간에 5명 살리고 떠나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장애인 친구들을 돕던 50대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5명을 살렸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입원해 있던 58살 박영분 씨가 뇌사 상태에서 5명에게 간과 양쪽 신장, 양쪽 안구를 기증하고 숨졌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장애복지센터에서 대화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유족들은 평소 착하게 살아온 박 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좋은 일을 하고 가면서 다른 이들의 몸속에서 살
      2025-07-21
    • 2살때 시력 잃고 장애인 돕던 20대 청년, 3명에게 새삶 주고 떠나
      2살 때 시력을 잃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밝은 모습으로 주위에 행복을 주던 20대 청년이 3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뇌사상태로 입원해 있던 28살 이동진 씨가 3명에게 심장과 좌우 신장을 각각 기증하고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어버이날 이 씨가 아버지와 식사를 마치고 잠들었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병원으로 옮겨진 지 일주일 만이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이 씨는 생후 9개월 만에 안구에서 암이 발견돼 4년여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2살 때 시력
      2025-07-17
    • '맨홀 사고' 직원 구하려다 심정지..재하청 대표 숨져, 장기 기증 결정
      쓰러진 직원을 구조하기 위해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40대 업체 대표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오·폐수 관로 조사 업체 대표 48살 A씨가 인천의 한 대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사망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의식을 찾지 못하다 8일 만에 숨졌습니다. A씨 유가족은 병원에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사고 당일 일용직 근로자 52살 B씨가 맨홀 안
      2025-07-14
    • "20년 투석 생활도 웃으며 견뎠는데"..새 삶 주고 하늘로
      긴 신장 투석 생활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살아온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69살 한영석 씨가 폐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8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귀가하다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머리에 가해진 압력이 너무 높아서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기본적인 검사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뇌사 상태라는 사실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원과의 상담 끝에 기증을 선택했습니다.
      2025-07-11
    • 11살 김연우 군,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하늘로
      세상의 빛을 본 이후 10년 동안 누워서 생활을 해 왔던 11살 어린이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11살 김연우 군이 뇌사 상태에서 심장,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은 2014년 5월에 태어나 생후 60일 만에 응급 뇌수술을 받았고, 그때부터 인공호흡기를 달고 누워서 생활했습니다. 2019년 심정지로 뇌 기능이 저하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자 가족들
      2025-07-02
    • 부모 새벽 청소 나간 새 화재로 숨진 자매..동생은 장기기증
      부모가 새벽 청소 일을 나간 사이 불이 나 숨진 어린 자매가 숨진 가운데, 유족이 동생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크게 다친 7살 여아가 25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부모 뜻에 따라 7살 여아는 장기 기증을 통해 여러 환자에게 새 삶을 전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두 자매는 이날 김해의 한 추모공원에 함께 봉안됐습니다. 해당 추모공원은 예기치 못한 비극 속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자, 안치단을 무상으로 제공한
      2025-06-26
    • KT연구소 서상용 박사..장기기증으로 2명 살리고 하늘로
      공학 분야 박사로 일하며 국내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62살 서상용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서 씨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신장 양쪽을 2명에게 기증하고,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100여명의 기능장애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의 어머니 집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서 씨가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면 좋겠다는 마음으
      2025-06-25
    • "삶의 끝, 좋은 일 하고 싶다"..뇌사 60대, 좌우 신장 기증 후 하늘로
      갑자기 쓰러져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했습니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65살 한인애 씨가 뇌사 상태에서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12일 집에서 쓰러져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회생 가능성이 없음에도 한 씨를 버티게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 평소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
      2025-06-19
    •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3명에 생명 나눈 뒤 떠나
      뇌출혈로 쓰러져 갑자기 가족 곁을 떠난 60대가 마지막 순간 타인 3명에게 생명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중앙대 광명병원에서 65살 한옥예 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과 좌우 신장을 각각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8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깊은 슬픔에 빠졌던 한 씨의 가족들은 뇌 외에는 건강했던 고인의 장기로 다른 이들을 살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자신들처럼
      2025-06-11
    • 40대 사회복지사,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났다
      봉사하는 삶을 살던 40대 사회복지사가 장기기증으로 타인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22일 43살 이지혜 씨가 인하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심장, 폐, 간, 신장 양측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인체 조직기증으로 환자 100여 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도 기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3월 18일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평소 어려운 사람 돕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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