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날짜선택
    • 서울대 의대 교수들 '주1회 전원 휴진' 논의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전원 휴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대 교수비대위는 총회에서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는 방식의 휴진을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교수들은 각자 일정에 맞춰 사직서를 낼 예정"이라며 "8월에나 사직서를 낸다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아 있는 교수들의 피로가 점차 누적되고 있어 안건대로 휴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전
      2024-04-22
    • 의대 자율 증원에도..의대생·전공의 '복귀 회의적'
      【 앵커멘트 】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정해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하라고 제안했는데요. 의사 단체는 이런 정부안을 거부하며 백지화를 요구했고, 의대생들이 강의실로 돌아올지도 미지수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도에만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대 증원 발표 73일 만에 2000명 증원 입장에서 물러난 겁니다. 전남대와 조선대 의대는 기존보다 학생 정원을 각각 75명, 25명 늘리기로 했는데, 자율 감축 여부를
      2024-04-22
    • 차기 의협 회장 "의사를 악마화"..세계의사회 "한국 상황 예의주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이 세계의사회(WMA) 회장에게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임 당선인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9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루제인 알코드마니 WMA 회장과 오트바 클로이버 WMA 사무총장과 만나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사태가 9주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상황이지만 정부는 의사를 악마화하고 범법자 취급을 하는 등 테이블에 칼을 올려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적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WMA 회장과 사무총장에게
      2024-04-19
    • 부산서 수술병원 찾던 급성 심장질환자 울산 이송 후 숨져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에서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4시간여 만에 울산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를 태운 구급차는 응급실이 있는 부산 주요 대형 병원 10여 곳에 문의했지만, "의사가 없다", "진료가 불가능하다" 등 응급실 이용이 불가능
      2024-04-11
    • 의협 비대위원장 의사면허 정지..법원 집행정지 '기각'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김 위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신청인(김 위원장)은 의사면허자격이 정지된 기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면허정지 처분의 집행이 정지될 경우 복지부의 집단행동 중단 명령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과 그에 대한 일반
      2024-04-11
    • 박단 전공의 대표 "의협과 합동 기자회견 합의한 적 없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전혀 다른 견해를 표출한 겁니다. 의협은 "그동안 (의
      2024-04-08
    • '2000명 증원안' 당정 엇박자·의사들은 제각각…환자들 분통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하겠다고 밝힌지 1주일이 지났지만, 대화가 시작할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정(醫政)간 대화체 구성이 요원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증원 규모와 방식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고 의사들은 통일된 목소리를 낼 대화 창구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1주일 전인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을 만난 뒤, 정부는 대화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2024-03-31
    • 농어촌 진료공백 심화.."아파도 갈 곳 없어요"
      【 앵커멘트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전남에서도 공중보건의 45명이 대형 병원으로 차출됐는데요. 농어촌에서 환자를 돌보는 보건지소에 빈자리가 생기면서 의료 격차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순의 한 보건지소 출입문에 휴진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진료실은 텅 비었고, 공중보건의가 입던 가운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공중보건의가 대형병원으로 차출돼 일주일에 한 번만 진료를 하고 있어섭니다. 마을 주민들은 아파도 갈 곳이 없는 셈입니다. ▶ 인터뷰 : 윤삼순 - "배가 아파
      2024-03-28
    • "유연 처리" 의대 교수 사직 파국, 면허 정지 예고 뒤집힐까
      의대 교수들이 당초 밝혔던 대로 25일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의사들 사이에서 '전운'이 한층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교수들이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는 진료하겠다고 밝혔고, 병원들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장 의료 현장에 대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와 의사들 사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갈등은 내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더 격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통령실이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유연처리를 모색하라"고 지시해 그동안 막혀있던 정
      2024-03-25
    1 2 3 4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