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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이어 교수도 떠나나..15일 사직서 제출 결론
      집단사직과 동맹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15일 사직서 제출에 대한 결론을 내립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
      2024-03-15
    • 정부, 의대 증원 80%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천 명 가운데 80%인 1,600명을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은 27개교 2,023명(66.2%)입니다. 정부 구상대로 정원이 배정되면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435명, 비수도권은 27개교 3,623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비수도권 가운데서도 '지방 거점 국립대'가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입니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는 강원대(정원 49명), 경상국립대(76명), 전남대(1
      2024-03-14
    • 의사 파업에 성폭력 증거채취도 차질.."공백 없이 대응할 것"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등의 야간·주말 응급 증거채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원 공백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4일 여가부는 "현재 전국 해바라기센터 39곳 가운데 8곳에 성폭력 피해 증거채취를 위한 '응급키트' 보급이 제한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으로 응급키트 시행 인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다른 센터나 성폭력전담의료기관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2024-03-14
    • '음주 사망사고' 의협 간부 "메신저 공격, 비겁하다"
      과거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낸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유족에게 재차 사과하면서도 논란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홍보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하면서 "메시지에 대한 반박과 합리적 비판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경우에 메신저를 공격하는 일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의 손톱 밑 때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저희들은 합리적인 비판이나 반박을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
      2024-03-14
    • 전국 19개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임박..전남대·조선대는?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등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본격적으로 집단 행동 움직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저녁 8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을 논의합니다. 전의교협은 앞서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적극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교수들이 '단체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전의교협과 별도로 각 의과대학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
      2024-03-14
    • 의협 "의대교수에 진료유지명령 내리면 의료시스템 존립 불가능할 것"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결정이 논란이 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한민국 필수의료와 의학교육의 마지막 버팀목인 교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2일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의대 교수들에게도 진료유지·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각종 명령을 남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이러한 과오를 저지른다면 의료시스템은 회귀뿐 아니라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가 임박하고, 의대
      2024-03-12
    • '휴학생 80%' 전남대·조선대 의대생 '집단 유급' 우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동맹휴학에 돌입한 광주 지역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측은 대규모 유급을 막기 위해 의대 학사 일정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지만, 수업 일수가 정해져 있어 향후 추가 연기 등 변경은 어려운 실정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732명 가운데 575명이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19일 개강 이후 2주간 미뤄진 학사 일정은 오는 25일까지 연기됐고, 다시 한번 미루는 방안까지 검토 중입니다. 전남대 관계자는 "학사일정
      2024-03-12
    • "의사 집단이 더 무섭다" 병원 남은 전공의 색출하는 의사들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 색출이 두려워 억지로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7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전공의라고 소개한 A씨는 '복귀하고 싶은 전공의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저는 사실 업무개시명령이나 3개월 면허정지보다 제가 속한 의사 집단이 더 무섭다"라고 올렸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직장과 직업을 인증해야만 가입 등이 가능한 곳입니다. 그는 "앞으로 3~4년을 선후배, 동기들과 지내야 하는데 눈초리와 불이익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며 "어쩔 수 없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2024-03-07
    • 간호사도 내일부터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약물 투여한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며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간호사들이 채우는 상황에서, 정부가 간호사의 책임과 보상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업무범위를 명시하고, 간호사 숙련도와 직위 등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기준을 제시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완된 지침은 간호사에게 위임할 수 없는 업무와 진료지원 업무범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법원 판례로 명시된 금지 행위인 △사망진단 △의사가 지시하거나 관여하지 않은 의료
      2024-03-07
    • 전국 40개 의대 모두 증원 요청.."사전조사 규모 웃돌아"
      의대를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이 전부 의대 정원을 추가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25학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40개 대학에서 3,401명 증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의대 930명, 비수도권 2,471명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에서 11월 9일까지 실시한 사전조사에서는 최소 2,551명, 최대 2,847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최대 규모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증원 신청 비율이 72%로,
      2024-03-05
    • '전공의 복귀시한' 지났는데.."큰 파도 일렁이지 않아"
      정부가 처벌 면제를 약속하며 내건 '전공의 복귀시한'이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복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습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으며, 호남권 C병원에서는 66명이 복귀했다고 복지부는 집계했습니다. 9천 명이 넘는 이탈 전공의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지만, 복지부는 이틀 연속 이탈자 비율이 하락했다고 강
      2024-03-01
    • "사직 전에 순직하겠다"..대학병원 교수, 尹 결단 촉구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방침 발표 이후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데 대해 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조용수 전남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 제발 이 사태를 끝내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조 교수는 "다 잡아다 감방에 쳐 넣든지, 그냥 니들 마음대로 하라고 손을 털든지, 어느 쪽이든 좋으니 평소처럼 화끈하게 질러주면 안 되겠나"라며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질질 끄는지 모르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느냐"며 "코
      2024-02-27
    • 의대 학장들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학장들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는 350명이라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KAMC는 정부가 2천 명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하기 전부터, 적정 증원 규모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했던 350명 정
      2024-02-27
    •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 의대 증원 찬성 54.8%.."5백 명 수준 적절"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모두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성균관의대 교수 201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관해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증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4.8%, 반대한다는 응답은 24.9%였습니다. 증원 규모로 보면 500명이 24.9%로 가장 많았고, '의약분업 이전 수준의 350명 증원'이 20.9%, 1천 명 5%, 2천 명 4% 등
      2024-02-26
    • 정부, 최후통첩.."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가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환자분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
      2024-02-26
    • 전공의 이탈 '여전'..의료현장 '혼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정부 강경 기조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탈 전공의 119명 중 오늘(22일) 3명만이 병원에 복귀했고, 사표를 제출한 조선대병원 전공의 114명 중 1명이 복귀한 이후 추가 복귀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이탈이 지속되면서 전남대와 조선대병원에서는 수술 진행 건수가 평소 절반으로 줄었고, 응급실 치료도 중증환자 위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4-02-22
    • 의사 집단행동에 의료위기 단계 최상위 '심각' 격상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범정부 대응을 강화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다고 총리실이 22일 전했습니다. 이 회의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교육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이날 위기평가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상위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이달 6일
      2024-02-22
    • 대통령실 "의대 연 2천 명 증원도 오히려 부족한 수준"
      '의대 증원'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연 2천 명 증원은 오히려 부족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22일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했고,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충분히 소통했다"고 알렸습니다. 의협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지만,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
      2024-02-22
    •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 않아" 의료계 인사 발언 도마
      의대 증원·의사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료계 인사 발언이 나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인 데다, 의사의 덕목을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2024-02-22
    • 의협 "정부, 이성 상실 수준 탄압..직업 선택 자유 존중받아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서울시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정례 브리핑에서 주수호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의사들은 대한민국이 무리한 법 적용 남용이 가능한 독재국가인 줄 몰랐다"고 비난하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복지부가 의협에 보낸 성금 모금 중단 요청 공문과 병무청이 전공의들에게 보낸 국외여행 유의사항 공문을 문제 삼았습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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