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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너마저"..우리·NH, 예·적금 금리 인하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합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주요 시중은행이 수신 금리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은행은 23일 적립식 예금 상품인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12개월) 적용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도 23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낮춥니다. 거치식 예금상품은 0.25~0.40%p, 적금상품은 0.25~0.55%p씩 각각 인하되고, 청약예금과 재형저축 상품 금리도 0.25%p씩 내립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
      2024-10-23
    • "나라사랑카드를 잡아라"..은행권 전역 장교 채용 잇따라
      은행권이 하반기 신규 채용에 전역 장교 전형을 신설하는 등 군 출신 인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앞서 정성적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신규 채용에서 전역 장교 특별부문을 신설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국가 안보에 헌신한 국군을 지원해 온 국민은행 정책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히어로' 부문을 신설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리더십 특별채용을 마련하고
      2024-09-25
    • "노인은 은행까지 가야 하나" 5년새 은행 ATM 9천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숫자가 감소하면서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국내 15개 은행의 ATM은 2만7,076대로 지난해 말 2만7,760대에 비해 684대(2.5%) 줄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말 3만6,146대, 2020년 말 3만3,708대, 2021년 말 3만1,514대, 2022년 말 2만9,321대 등으로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ATM
      2024-09-16
    • 스트레스DSR에 주담대 '50→30년'..1억 직장인 한도 1.3억↓
      가계대출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은행들이 줄줄이 대출을 옥죄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가 도입되면서 상품의 한도 감액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큰 폭으로 줄이고, 8월 말과 비교해 불과 며칠 사이에 대출 한도도 크게 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최장 50년 만기였던 주택담보대출 기간을 30년으로 줄이거나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50년
      2024-09-08
    • 예금금리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1%p 가까이 상승..예대마진 확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 은행권 예금금리가 줄줄이 떨어지지만,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예대마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압박하면서 은행들이 지난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여러 차례 끌어올렸기 때문입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p 내렸습니다. '하나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24개월 이상 연 2.70%, 36개월 이상 연 2.80%에서 0.10%p씩 내린 연 2.60%, 2.70%로 조정됐습니다. 자유적립식 상품인 '내맘적금'의 경
      2024-09-01
    • 이제 8월인데..시중은행 연간 대출총량 모두 초과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은행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당초 목표한 수치보다 약 4배, 376.5%에 달하는 대출을 공급했습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1~8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이미 은행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4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연초 계획 대비 150.3%였으며, 연초 계획을 8개월로 환산하면 가계대출 증가 수준은 200.4%에 달합니다
      2024-08-28
    • '가족 짬짜미' 허위 계약서로 전세금 대출해 준 은행원
      아내의 전세보증금 반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허위 계약서로 전세자금을 대출해 준 50대 은행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사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은행원 51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광주 북구 한 은행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2022년 11월 5일 조카에게 아내의 건물을 빌려주는 것처럼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해 주택 담보 전세자금 대출금 2억 3천만 원을 타내고, 근저당권을 임의로 해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아내가
      2024-08-19
    • 은행 역대급 이익 알고보니..금융공공기관 대위변제액 13조 원
      작년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에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전년보다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보증 덕에 은행들이 큰 손실 없이 역대급 이익을 낸 만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 4천412억 원이었습니다
      2024-05-22
    • '죽은 삼촌 명의로 대출받겠다고' 시신 데리고 은행 간 40대 조카
      한 여성이 죽은 삼촌의 시신을 데리고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 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브라질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42살 에리카 지소자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1만 7,000헤알, 약 450만 원을 대출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지소자의 삼촌 파울루 로베르투가 휠체어를 타고 동행했는데, 그의 모습은 미동도 없이 출 처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꾸 뒤로 고개도 젖혀지자, 지소자가 머리를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지소자는 삼촌
      2024-04-18
    • "제발 해지 좀" 8.2% 적금 팔던 동경주농협, 파산 우려에 해지 읍소
      고금리 적금을 판매한 경주의 한 지역농협이 너무 많은 계좌 개설로 파산이 우려된다며 해지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5일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경북 경주의 동경주농협은 지난달 고금리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약 해지를 호소하는 우편을 보내고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해당 농협이 올린 공지를 보면, 재작년 판매한 비대면 적금에 거액의 돈이 몰리면서 존폐 기로에 놓였다며 적금 해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급해야 할 적금 이자만 348억여 원으로 매년 5~6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해당 농협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설명입니다.
      2024-04-05
    • 금값 또 사상 최고..5대 은행서 골드바 66억원 팔려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실물 금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지난달 팔려나간 골드바는 약 66억 1천922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약 79억 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11월(34억 원), 12월(51억 원), 올해 1월(56억 원), 2월(66억 원) 등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가격은 최근 글로벌 금
      2024-03-10
    • '1원 인증' 10만 번 반복..10만 원 빼간 황당 '짠테크'
      계좌로 '1원'을 송금받아 본인을 인증하는 제도를 10만 번 반복해 10만 원을 빼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한 은행은 자사 고객 계좌에서 '1원 인증'이 1주일 만에 10만 번 이뤄진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본인 인증만으로 10만 원을 빼간 겁니다. 이 고객이 악용한 '1원 송금 인증'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쓰는 방식으로, 금융사가 가입 신청자의 계좌로 1원을 보내주며 남긴 메시지를 확인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은행은 본인 인증의 물리적인 시간상 사람이 인증하지 않고
      2024-02-29
    • "은행 창구에 나타난 '바바리맨'..하루에만 3곳 돌았다"
      은행 창구 여직원을 향해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50살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대구 시내의 한 은행 창구에 있던 여직원을 향해 입고 있던 외투를 양 옆으로 펼쳐 특정 신체부위를 노출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은행 2곳과 상점 1곳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입니다. A
      2024-02-16
    • '돈잔치' 비판 5대 은행, 성과급 200%대로 줄여
      은행들이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규모를 줄였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달 2023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임금 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로, 직전 해 3%에서 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경영 성과급도 전반적으로 줄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익 연동 특별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80%를, 국민은행은 통상임금의 230%를 지급하는 등 모두 전년보다 성과급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기본급 361%에서 기본급 281%, NH농협은행은 통상임금
      2024-01-29
    • 은행에서 60대 분신 시도…"펀드 상품 손해 봤다"
      은행에서 자신이 가입한 펀드 상품이 손해를 봤다며 분신을 시도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경기도 한 은행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등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26일 오후 5시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모 은행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분신시도 직후 한 은행 직원이 A씨를 곧바로 제지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해당 지점의 펀드 상품에 투자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
      2023-12-26
    • 11월 주담대 올해 최대폭 증가..금리 내리자 고삐 풀려
      금리 인하와 상생금융 확대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가 올해 월간 최대 폭을 넘어섰습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 524조 620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간 증가액은 3조 3943억 원으로 지난달 증가액을 넘어 올해 연중 최고액을 경신하는 등 최근 2년 간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주담대 증가폭도 점차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올 7월 1조 4868억 원 증가했는데, 8월 2조 1
      2023-11-28
    • “이래서 비정규직이 서러운 거야!”..점심 밥값도 안 준 금융기관 ‘적발’
      고용노동부가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금융기관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 12개소에서 기간제 및 단시간, 파견 근로자 차별 처우(7건, 21.6억 원), 불법파견(1건, 21명), 연차미사용수당 등 금품 미지급(12건, 4억 원) 등 법 위반사항 총 62건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11월 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해소를 위한 금융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14개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2~10월)한 비
      2023-11-24
    • 윤재옥 "野 횡재세는 총선 포퓰리즘..대책 마련하겠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7일 "정부·여당은 은행의 초과이익 문제에 대해 시장경제 원리와 맞는 방향으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이 과점 지위를 누리면서 세계적 고금리 추세 속에 높은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이용해 손쉽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사의 이윤에 '횡재세'를 물리겠다면서 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
      2023-11-17
    • [영상]삿갓 쓴 은행털이범..3년 전 붙잡혔던 경찰에 또 체포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의 한 은행 앞. 삿갓을 쓴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한 손에는 전기톱이, 또 다른 손에는 포대자루가 들려있습니다. 성큼성큼 은행 철제문 앞으로 다가간 이 남성. 가로 60cm, 세로 80cm의 크기로 철제문을 자른 뒤 사무실에 침입합니다. 두리번두리번하며 사무실 곳곳을 뒤져보지만, 그가 찾는 '금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사이 경비업체와 연결된 알람이 울렸고, 그는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그가 잡힌 건 범행 2시간 30여분만인 낮 12시
      2023-10-04
    • 금융권 내부통제 무방비..횡령 이어 배임도 7년간 1,000억 넘어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배임액도 지난 7년간 1천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횡령과 배임은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사고 유형입니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총 84명입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6억 2,550만 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 원(28명),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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