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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北 인권침해 규탄'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산하 인권 문제 담당 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2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채택했습니다. 이는 2005년부터 20년째 매년 채택된 것으로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을 조명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이날 채택된 결의안에서 "북한이 2024년 1월 대한민국과 통일을 더는 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정책 방향이 "이산가족 문제를 포
      2024-11-21
    • 외교부장관 "유엔 사무차장에게 북한군 철군 메시지 발신 요청"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일 방한 중인 로즈메리 디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사무차장을 만나 러북 불법 군사협력 등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심화하는 러북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차원에서 북한군의 즉각 철군과 러북 불법 군사협력 중단을 촉구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이날 디칼로 사무차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
      2024-11-05
    • 외교부, 중국 무비자 조치에 환영 입장 "우호정서 증진"
      우리나라 외교부가 중국 정부의 무비자 조치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한시적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조치를 "우리 국민의 중국 방문이 보다 편리해진 만큼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양 국민 간 교류 증진은 한중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호 정서를 증진하는 데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4-11-05
    • 정부, 필리핀 韓사업가 피살사건 "영사조력 제공" 입장만 반복
      지난 2016년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고(故) 지익주(당시 53세) 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의 국가배상과 관련해 "유족 측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의 추가 노력 여부에 대해서는 "필리핀 사법 시스템을 존중하며 필리핀 측에 신속한 사법절차 집행을 지속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
      2024-10-24
    • 주한 러시아대사 불러들인 외교부..북한 파병 항의
      외교부가 주한 러시아대사를 불러들여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항의했습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21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김 차관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지노비예프 대사에게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과 불법적인 군사협력 강화에 대해 우려와 항의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특수부대원들을 파병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와 관련한 독자 제재 등 다양한 대책을
      2024-10-21
    • 전라남도·녹에원, 사상 첫 외교부 공공협력사업 선정
      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외교부 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하는 2024년 공공협력사업(ODA)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에 정전방지·전력손실방지 시스템 구축과 기술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협력사업은 정부, 공공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개발 및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인프라 구축이나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국제협력단은 올해부터 신규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 기존에는 사업 착수까지 2년이 걸리던 것을 즉시 착수하도록 개선
      2024-09-10
    • "우키시마호 승선명부 없다더니"..日, 기시다 방한 앞두고 제공
      일본 정부가 80년 가까이 존재를 부정하던 우키시마마루(浮島丸·이하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 승선자 명부 일부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우리 정부에 제공했습니다. 외교부는 5일 "그간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교섭을 거친 결과 일측으로부터 승선자 명부 일부를 제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확보한 75건의 자료 가운데 내부 조사를 마친 19건을 주일한국대사관을 통해 제공했으며, 다른 자료들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키시마호 승선원 명
      2024-09-05
    • 외교부 "한일강제병합조약은 원천 무효"..광복회 "김형석 임명 철회해야"
      외교부는 일제의 국권 침탈이 불법·무효인지를 묻는 광복회의 질의에 대해 "원천 무효"라고 답변했습니다. 24일 외교부는 광복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우리 국민 의사에 반해 강압적으로 체결됐으며, 따라서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입장은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광복회는 "외교부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정부는 건국절 논란에 대해 소극적이고 모호한 대응으로 일관했으나, 이번에 일제 지배 원천무효를 국민 앞에 공식 확인함으로써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
      2024-08-24
    • '강제동원' 빠진 사도광산.."제2의 매국행위, 진상 밝혀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에 '강제동원'과 '강제노동' 언급이 빠지면서 한국 정부의 사전 조율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9일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가 일본과 조율을 거쳐 강제노동 표현을 넣지 않기로 했다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제 2의 매국행위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고 표현한 것은 합법적 동원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우리 정부가
      2024-07-29
    • "이 한! 울분!" 광주서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 열린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이 겪은 아픔과 한을 토로하는 고발대회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오는 9월 28일 광주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들은 가슴에 맺힌 한과 울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집니다. 당시 참사를 증언할 생존자들은 고령의 나이 탓에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외 강제동원 생존자가 전국적으로 904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강제동원 문제를 조사해 온 정부 기
      2024-07-08
    • "김미영 팀장입니다" 보이스피싱 1세대 총책, 필리핀 교도소서 탈옥
      '김미영 팀장'으로 악명을 떨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53살 박 모 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해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8일 외교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말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탈옥했습니다. 박씨는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측은 "현지 공관은 박씨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도 "외교부 등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
      2024-05-08
    • '한중일 정상회의' 조만간 개최..외교부, 26~27일 최종 조율 중
      한중일 정상회의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외교부가 오는 26~27일에 정상회의 개최 방안을 3국 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당국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외교가에선 '5월26~27일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중국 측의 '확답'만 남은 상황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지난 3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날짜 개최가 확정됐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한일중 3국은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2024-05-04
    • 한국인 남성 파리 여행 왔다 2주째 실종...외교부, "소재 파악 중"
      프랑스 파리에 여행 온 한국인 남성이 2주 넘게 연락이 끊겨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등이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 실종자는 1993년생 만 30세 남성인 김모씨로, 지난 17일쯤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했으며, 18일 오후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난 뒤 그다음 날인 19일 저녁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4일 "연락두절 소식을 접수한 직후부터 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불 한국 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2024-05-04
    • 대한민국-쿠바, 상호 상주공관 설치 공식 합의
      대한민국과 쿠바 정부가 상대국에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24~27일 쿠바를 방문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쿠바 측과 이같은 내용의 외교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월 14일 쿠바와 수교를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외교공한 교환에 따른 후속 절차로 우리 정부는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요원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쿠바 정부 역시 조만간 서울에 상주공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임시사무소 설치는 정식 대사관 개설 전 단계로 주쿠바 대사관의 개설과 관련해서는
      2024-04-28
    • '이스라엘 공습'..외교부 "국민 500여 명 체류..피해 신고 없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14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며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0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 상황평가회의를 열고 현지 체류 국민 안전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현지시각) 밤부터 다음날
      2024-04-14
    • '尹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부하직원에 폭언·갑질 신고 당해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정책 자문을 지냈던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28일 알려졌습니다.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주재관 A씨는 이달 초 정 대사에게 비위 행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했습니다. '정 대사가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 대사가 A씨뿐 아니라 평소 다른 직원들에게도 폭언을 했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측은 "주중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
      2024-03-28
    • 정부, 3조5천억원 규모 무상 공적개발원조 계획 확정
      정부가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를 열고 약 3조 5천89억 원 규모로 올해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7일 열린 회의에는 무상원조 주관기관인 외교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등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총 46개 기관이 1,699개 양·다자 무상원조 사업을 진행한다는 '2024년 무상분야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이 의결됐습니다. 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
      2024-02-07
    • 외교부 운영 사이트에 독도 '재외지역' 표기 논란
      외교부가 해외 안전여행 사이트에 독도를 재외지역으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는 외교부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 안전여행 사이트에서 지도상 독도위치에 '재외대한민국공관'을 의미하는 아이콘이 붙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도를 재외지역, 한국 영토가 아니라고 표기했다는 겁니다. 외교부는 독도 홈페이지를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독도 지도에 삽입했는데, 이 아이콘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재외공관 아이콘으로 사용한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지도에서 독도 위 아이
      2024-01-31
    • 바이든? 날리면?..법원 "MBC, 정정보도하라"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의 자막 논란에 대해 법원이 MBC에게 정정보도를 하라고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 사건 판결 확정 후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진행자로 하여금 정정보도문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1회 낭독, 낭독하는 동안 유의정정보도문의 제목을 통상 프로그램 자막과 같은 크기로 계속 표기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
      2024-01-12
    • 라오스 여행중 한국인..버기카 사고로 숨져
      라오스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차량 사고로 숨졌습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라오스의 인기여행지인 방비엥에서 사륜구동 오프로드 차량인 버기카를 타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급파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비엥은 버기카와 집라인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유명 관광지로 해마다 많은 국내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관광객 #버기카 #외교부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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