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시위 격화…외교부, 여행주의보 발령

    작성 : 2025-10-08 14:30:01
    ▲ 외교부, 에콰도르 여행경보 상향 [연합뉴스]

    외교부는 8일 에콰도르 내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내륙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기존 여행경보 2단계 지역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3단계 지역인 과야스 주, 아수아이 주, 로스리오스 주, 산타엘레나 주, 엘오로 주, 마나비 주, 에스메랄다스 주는 유지되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됩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 긴급하지 않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체류 중인 국민에게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출국권고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국민에게도 여행 취소와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는 대표적 강성 원주민 단체인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 주도로 정부의 연료 보조금 폐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달 하순부터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지난 7일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과 경호 차량이 수도 키토 남부 카냐르 주에서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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