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업체가 만든 문제 그대로 출제한 고교 교사
【 앵커멘트 】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원에서 나눠 준 문제가 그대로 학교 시험에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조사를 벌인 결과 담당 교사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문제를 변형 없이 출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른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시험이 끝난 뒤 인근 학원 자료가 2학년 시험에 그대로 출제됐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독서' 과목 시험 26문제 가운데 13개가 학원에서 나눠준 문제와 똑같았던 겁니다. 광주시교육청이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