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인 '추모 불꽃' 끈 우즈벡 아이들..추방 위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영웅을 기리는 '영원한 불꽃'을 눈으로 덮어 끈 외국인 아이들이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12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이 크라스노예 셀로에 있는 이 불꽃에 눈을 던져 끈 혐의로 14세와 10세 형제를 구금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또 다른 12세 소년과 함께 '영원한 불꽃' 주변에서 눈덩이를 갖고 놀다가 여러 차례 눈을 던져 불을 꺼트리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는 모습은 해당 장소에 설치된 보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