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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시애틀공항 활주로서 여객기 2대 충돌..다친 사람은 없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공항의 활주로에서 일본항공과 델타항공 여객기가 충돌하는 '어처구니없고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17분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를 이동하던 일본항공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한쪽 주 날개가 이륙을 위해 대기 중이던 델타항공 보잉 737-800기의 꼬리날개를 쳤습니다. 이날 도쿄에서 출발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이동 중이었고, 보잉 737-800은 푸에르토리코로 출발하기 전 기체 결
      2025-02-06
    • 트럼프 며느리, 22일부터 주말 황금시간대 폭스뉴스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이달 말부터 보수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의 주말 프로그램 진행을 맡습니다.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라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9∼10시(미 동부시간)에 방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2014년 결혼한 라라는 TV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때부터 시아버지의 대권 도전 지원에 깊
      2025-02-06
    • 국제유가, 2% 넘게 떨어져.."무역전쟁·美 재고 증가"
      미중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74.61달러로 전날보다 1.59달러(-2.09%) 떨어졌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03달러로 전날보다 1.67달러(-2.3%) 하락했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2025-02-06
    • 트럼프, 북한 해안 개발에 관심.."가자지구 휴양지 만들겠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지구를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해안 개발에도 여러 차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가자 주민을 이주시키고 외국의 영토를 장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구상이 그가 평생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추진해 왔던 거래와 매우 흡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은 북한에도 적용
      2025-02-05
    • 美 조류인플루엔자에 '금값'된 계란..수송트럭 털어가기도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15달러로 2023년 2월(4.21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2개 들이 한 판에 3.65달러였던 11월과 비교해선 14%나 올랐습니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은 2024년 들어서만 무려 65% 급등했습니다. 민간 통계를 보면 높은 계란 가격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2025-02-05
    • 트럼프, 테러범 가두던 관타나모에 첫 불법체류자 이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체포한 불법 이민자들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 당시 테러 용의자를 감금했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로 이송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리샤 매클로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날 군용기가 구금돼 있던 불법 이민자 9명에서 10명 정도를 태우고 관타나모 해군 기지를 향해 떠났다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외국인 범죄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 이민자들을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무기한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며 법에 따라 이들을 관리할
      2025-02-05
    • '무역 전쟁' 트럼프-시진핑 통화 언제쯤? "서두르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과 본격적인 '관세 전쟁'에 들어간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시 주석과의) 통화는 적절한 때에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은 이날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곧바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10∼15%의 맞불 관세 및 희귀 광물 수출 통제
      2025-02-05
    • 무역전쟁에 치솟는 금값 "안전자산에 몰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을 기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맞대응에 나선 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에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
      2025-02-05
    • 그린란드 탐내는 트럼프..덴마크 총리 "안 판다"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4일(현지시간) 유럽 동맹국 지지 확보차 영국을 찾았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회동하고 '유럽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덴마크 총리실이 전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방문에 앞서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더 많이 기여하며 자립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유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2차대전 이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 된 대서양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역
      2025-02-04
    • 미·중 무역전쟁..맞불 관세에 WTO 제소까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펜타닐 등의 문제로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의 추가 보편 관세가 4일(현지시간)부로 공식 발효됐습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기가 시작하고서 정확히 보름만입니다. 지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평균 약 20%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이제부터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들에 10% 더 높은 평균 30%의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이미 관세를 올린 중국의 전략산업 분야 중 전기차의 관세율은 100%에서 11
      2025-02-04
    • 美, 중국산 상품 전체에 10% 추가관세 발효..中, 미국 상품 15% 관세 맞대응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 발효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가 앞서 예고대로 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 행정명령에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보복관세를 예고했던 트럼프는 3일 캐나다·멕시코와 극적 합의를 통해 1개월 동안 관세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와 중국 정부는 캐나다·멕시코와 달리 4일 관세
      2025-02-04
    • 트럼프 "$3,500억 적자..EU가 美 학대"..무역전쟁 다음 타겟 결정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이어 무역 전쟁의 다음 타깃으로 유럽연합(EU)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EU에 대해 "(미국이) 3,500억 달러 (무역)적자다. 그래서 분명히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EU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말에 "시간표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매우 곧(pretty soon)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일에도 자동차와 농산물의 무역적자를 불평하며 "EU가
      2025-02-04
    • 트럼프, 對캐나다 25% 관세도 한 달간 보류..협상카드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3일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습니다.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까지 전면적 관세 부과가 연기되면서 북미 3개국 간 파국적인 통상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일단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가 최소 30일간 유예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마약 문제를 담당하는 '펜타닐 차르' 임명하고, 국경 강화 계획에
      2025-02-04
    • 트럼프 "24시간 내 중국과 대화할 것..합의 못 하면 관세 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멕시코·캐나다·중국과 관세 문제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겠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관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도 관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멕시코와 훌륭한 대화를 했지만, 우리는 펜타닐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오는 4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25% 관세의 시행을 한 달
      2025-02-04
    • [영상]이륙 준비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서 불꽃·연기 활활
      미국에서 연이어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에서 또다시 화재 사고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아침 8시 30분쯤, 휴스턴 조지부시인터콘티넨털 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유나이티드 항공 1382편(에어버스 A320)에서 불이 났습니다.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동하며 이륙을 준비하던 중, 한쪽 날개 아래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날개 아래 엔진에서 붉은 불꽃과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2025-02-03
    • 北, 트럼프 정부 첫 공식 비판.."불량국 망발 규탄"
      북한이 미국 국무부 장관의 '불량국가' 언급에 대해 "가장 불량한 국가"는 미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내놓은 첫 공식 비판입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는 다른 나라들을 걸고들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미 국무장관 루비오라는 자가 어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 렬거하던 와중에 우리 국가를 그 무슨 《불량배국가》로 모독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반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하
      2025-02-03
    • EU, '트럼프 관세' 현실화에 "부당 관세 시 단호 대응"
      유럽연합(EU)이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 부과에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EU로 확대되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공식입장 요청에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유감"이라고 답했습니다. 대변인은 현재까지 EU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관세 부과는 인지하고 있지 않는다면서도 "EU 상품에 대한 부당하거나 자의적인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무역 파트너국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2025-02-02
    • 트럼프, 언론 솎아내기?..국방부 기자실서 주류매체 퇴거 '날벼락'
      미국 국방부가 각 언론사의 기자실 자리를 연례적으로 순환해 배치하겠다며 미국 주요 매체 4곳에 기자실 퇴거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주류 언론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 '솎아내기'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조너선 얼리엇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메모를 통해 "국방부의 제한된 기자실 공간에서 일하는 특권과 저널리즘적 가치를 누리지 못한 매체에 이 공간에 접근할 권한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례 언론사 순환 프
      2025-02-02
    • "이렇게 추방될 순 없다"..불체자 단속에 대응 나선 美 이민자들
      미국 이민자 공동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응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이민자 인권 단체들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단속 강화에 대비했습니다. '이민자와 난민의 권리를 위한 일리노이주 연대'(ICIR의 홍보국장인 브랜든 리는 자신들이 구축한 기존의 이민자 '핫라인'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을 서로 알리는 용도로 전환할 계획을 일찍이 수립했다고 밝혔습니
      2025-02-02
    • 美-캐나다·멕시코 관세 전쟁에 亞 원유값 반사이익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되 캐나다산 에너지에 대한 관세율은 10%로 수위 조절을 했지만, 여전히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캐나다가 하루에 생산하는 원유 400만 배럴 대부분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멕시코도 하루 45만 배럴가량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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