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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군 우크라이나 추가 파병 확인 "손실 보충 수준"
      미국 정부 당국자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추가 파병을 했다며 파병 규모는 최전선에서 사상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는 수준이라고 RFA에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러시아에 추가 파병된 북한군의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국가정보원은 북한군의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파병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
      2025-03-06
    • 美백악관 "멕시코·캐나다산 수입車 관세 한 달 면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부과된 25% 관세에서 자동차에 한해 1개월간 적용을 면제한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USMCA와 연관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2025-03-06
    • 그린란드 총리 "우리는 그린란드인..미국·덴마크인 되고 싶지 않아"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5일(현지시간)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에게데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국인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이 점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매물이 아니며 강제로 빼앗을 수도 없다"며 "우리의 미래는 그린란드 안에서 우리에 의해 결정된다"며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연방 의회 연설에서 그린란드에 대해 "여러분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2025-03-05
    • 젤렌스키 결국 백기 들었나..트럼프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개발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미 연방 의회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두 정상 간의 백악관 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나고 당시 예고됐던 양국 간 광물협정 서명 역시 무산된 이후 나흘 만입니다. 해당 협정은 미국이 그간의 전쟁 지원
      2025-03-05
    • 트럼프 "韓 관세, 美보다 4배 높아..4월 2일 상호 관세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관세가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것보다 4배 높아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은 수십 년간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해 왔고, 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 관세를 사용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럽연합, 중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캐나다, 그
      2025-03-05
    • [영상]美 청소년 교도소서 수감자 간 격투..교도관이 응원까지
      미국의 한 청소년 교정시설에서 수감자들 간 격투를 방조·장려하고 응원까지 한 교도관들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로스 파드리노스 청소년 교도소의 교도관 30명이 아동 학대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2023년 7월 1일부터 그해 말까지 로스 파드리노스 교도소에서 69건의 청소년 격투가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격투를 벌인 청소년은 모두 143명이었고, 연령대는 12~18세였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 따르
      2025-03-05
    • '정장 논란'에 우크라 국민 발끈.."이게 우리 정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언쟁'을 촉발한 요인 중 하나로 옷차림이 지목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이를 풍자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12장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에는 '우크라이나인에게는 우리만의 정장이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군장을 착용한 군인들, 피 묻은 수술복을 입은 의사, 폭격 현장에서 시민을 꺼내는 구조대
      2025-03-05
    • 美 유통업체 "'관세전쟁' 탓에 조만간 상품 가격 인상 불가피"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영향으로 며칠 내 상품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4일 미 대형 소매업체 타깃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되는 소비자 불확실성과 2월 순 매출의 소폭 감소, 관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1분기 중 수익 압박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관세' 여파로 조만간 상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도 타깃이 겨울철 멕시코산 농산물에 크게
      2025-03-05
    • 캐나다·멕시코, 美에 보복관세 '맞불'.."트럼프 결정 정당성 없어"
      캐나다와 멕시코가 자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를 비판하며,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놨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현지시각) 이날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 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제를 통해서도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의 관세 부과가 지속된다면 21일 후 추가로
      2025-03-05
    • 美국방차관 후보자 "한국 상황 보면 한미일 협력 지속 불분명"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4일(현지시각) 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 대해 "지난 6~8개월간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그것이 계속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콜비 후보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의원의 말에 "한미일 3자에 대해 나는 어떤 면에서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아시아판 나토에 대해 "이론적으로 그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회의적"이라면서 "다자 (안보) 기구를 위한 기초
      2025-03-05
    • 中, 10일부터 美 농산품에 10~15% 보복관세..트럼프 관세 맞불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에 전략 물품 수출 통제 제재를 가하는 동시다발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2025-03-04
    • 캐나다, 155조 규모 美 상품에 25% '맞불' 관세
      캐나다가 미국의 25% 관세에 대응해 총 1,550억 캐나다 달러(155조 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가 발효되는 4일부터 캐나다도 300억 캐나다 달러(30조 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1일 이내에 1,250억 캐나다 달러(125조 원)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가 추가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의 관세는 미국의 무역 조
      2025-03-04
    • "트럼프, 우크라 대한 군사지원 전면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을 입증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미국이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추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행기 혹은 배편으로 운송 중인 무기나, 폴란드 등 제3국에서 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자를 포함해 이
      2025-03-04
    • 트럼프 "4일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부과"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예정대로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대부분 물품에 대해 무관세로 무역이 이뤄졌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북미 3국 간 관세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만의 파운드리업체 TSMC의 대미(對美)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4일부터 시행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
      2025-03-04
    • 젤렌스키 "美와 관계 지속 믿어", 트럼프 측 '정권교체' 압박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광물협정 서명 의향을 밝히며 파국으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후폭풍을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지속을 원한다면 광물협정은 의미가 없다며 '정권교체' 카드까지 거론하면서 젤렌스키를 상대로 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긴급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고, 미국 역시 준비가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2025-03-03
    • 트럼프가 때릴수록 올라가는 젤렌스키 지지율..8%p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겨냥해 거센 공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젤렌스키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론조사기관 '레이팅'이 지난달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은 65%로 집계됐습니다. 개전 초 90%가 넘는 수준이었다가 전쟁 장기화로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던 지지율이 한달 전 대비 8%p나 뛰어오른 겁니다. 해당 조사가 이뤄진 시점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
      2025-03-02
    • 대만 언론 "오늘의 우크라이나 내일의 대만" 불안감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남에 따라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시달리는 대만이 긴장하고 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일 보도했습니다. 대만언론은 전문가를 인용해 대만에서 '오늘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대만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진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익명의 한 전문가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 회담을 지켜본 중국이 향후 대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군사훈련 등을 통해 트럼프 행
      2025-03-02
    • 젤렌스키 "미국 지원 덕분에 살아남아" 사태 수습 전전긍긍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고성과 설전 속에 파국으로 끝난 이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상회담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미국의 지원 덕분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 그리고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한 뒤 "비록 대화가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의 목표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2025-03-02
    • 젤렌스키 33번 '감사' 인사에도 "고마워할 줄 몰라" 독설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파국으로 끝난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지원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쏟아낸 비난이 실제와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의 향방을 가를 광물협정을 화두로 올릴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 "고마워할 줄 모른다"고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지원을 거론하면서 "만약 미국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2주 만에 졌을 것"이라면서 "당신은 감
      2025-03-01
    • 중국, AI 등 핵심산업 인력에 "미국 방문 말라"
      중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인과 연구자들에게 미국 등 서방 국가 여행을 피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WSJ는 중국 당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2018년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처럼 외국에서 감금돼 미중간 협상카드로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이 대놓고 AI 전문가들의 서방국 여행을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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