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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구제...한국엔 '통화스와프 침묵'
      미국이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200억 달러(약 28조 5천억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시장 개입 차원의 미국의 직접 지원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5일(현지시간) 미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워싱턴DC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의 회담 뒤 "아르헨티나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미국이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최종 확정했고, 오늘 아르헨티나 페소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다자기구를 거치지 않은 직접 외화 지원
      2025-10-11
    • 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평화보다 정치 우선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자 백악관은 "노벨위원회가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트럼프 대통령)는 인도주의적인 마음을 가졌고, 의지의 온전한 힘으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그와 같은 인물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평화 합의를 만들고, 전쟁을 끝내고,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
      2025-10-10
    • 美 이어 EU까지...수출 1·2위국 무역장벽에 철강산업 타격 '불가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량)를 축소하고 품목 관세를 25%에서 50%로 높이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에 또 한 번 타격이 우려됩니다. 이에 정부는 EU가 무역장벽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전 EU 측에 한국의 입장과 우려를 적극 개진하고, 철강 업계 애로 해소 및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각)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2025-10-08
    • 美 이민 단속 중 자국민에 총격...시카고 항의 시위 격화
      미국 시카고에서 연방정부 이민 단속 요원이 자국민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 이민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한층 거세졌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오전 시카고 남서부 지역에서 이민 단속 중이던 연방 요원이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한 운전자에게 총을 쏴 다치게 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다친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성명에서 "반자동 권총으로 무장한 여성 운전자가 법 집행 차량을 들이받고 가로막자 연방 요원이 그 여성을 향
      2025-10-05
    • 美 플로리다서 300년 전 스페인 보물선의 '금은보화' 발견
      미국 플로리다 동부 연안 해저에서 300여 년 전 침몰한 스페인 함선에 실려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금은보화가 발견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난파선 인양 전문업체 '1715 플리트 퀸즈 쥬얼스(1715 Fleet Queens Jewels)'는 올 여름 플로리다 해안에서 약 100만달러(약 14억원) 상당의 금화와 은화 1천여 개를 회수했습니다. 플로리다 해안은 1715년 스페인 함선 11척이 침몰한 곳으로, 2013년에도 함선에 실려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이 발견된 곳입니다.
      2025-10-04
    • "미국인 10명 중 1명, 韓관세 '올려야'...'내려야'는 33%"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1명꼴, 반대로 내려야 한다고 보는 미국인은 10명 중 약 3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인 1,181명을 상대로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34%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관세를 '올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10%로 나타났습니다. '현 수준 유지'와 '내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33%를 기록했습니다.
      2025-10-03
    • 대통령실 "美에 관세협상 수정안 제안...답변 기다리는 중"
      대통령실은 2일 한미 간 협상이 진행 중인 3천 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 방안와 관련해 "한국 측의 수정안을 미국 측에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 펀드 관련 양해각서(MOU) 수정안을 미국 측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질문에 "아직 협의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수정안을 미국에 제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10-02
    • 트럼프, 野지도부와 담판서 '3선 도전 암시' 모자 꺼내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해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와 마지막 담판을 벌일 때 2028년 대선 3선 도전을 암시하는 모자를 꺼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는 1일(현지시각)부터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발생 직전인 전날(9월 30일) 밤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지난달 29일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진행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사진을 3장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존 튠 상원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 민주당
      2025-10-01
    • 미국 의회 셧다운 임박…트럼프·민주당 '치킨 게임'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실패에 따른 7년 만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가운데,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30일(현지시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은 '치킨게임'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다면 10월 1일 0시 1분(미국 시간, 한국시간 10월 1일 13시 1분)부터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갑니다. 정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한 예산이 끊기면서 공공 서비스 영역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2025-10-01
    • 美 국방장관 "정치적 올바름 치우고 전쟁부는 승리 준비뿐"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군이 인종과 성평등 같은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전투력 강화에만 집중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소집한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어리석고 무모한 정치 리더들이 나침반 방향을 잘못 잡았고 우리는 우리 길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너무 많은 군 리더를 잘못된 이유로 진급시켰다. 그들의 인종이나 성별 할당, 이른바 역사상 '최초'를 위해 진급시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행정부는 우리 부를 감염시킨
      2025-09-30
    • 트럼프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국가에도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주요 무역국 간 긴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09-29
    • 美국방부, 중국 대비 미사일 생산 2∼4배 증산 계획 추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미국 국방부가 중국과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하여 미사일 생산량을 2∼4배로 늘리도록 방산업체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사일 비축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와 향후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수품 생산 촉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6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방산업체에 단계적 증산 계획을 제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증산 대상에는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장거리 대함 미사일(LRASM), SM
      2025-09-29
    • 조현 장관 "트럼프와 김정은 만남, 환상적일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관여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조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 대표부에서 AP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peacemaker·평화 중재자)가 돼 달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평화 협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신은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데 만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이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백악관 한미정상회
      2025-09-27
    • "미국, 반도체칩 개수 기준 전자기기에 관세 검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전자기기에 대해 내장된 반도체 칩 개수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수입 제품에 들어있는 반도체 칩 내용물의 추정 가치의 일정 비율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전동 칫솔부터 노트북까지 다양한 전자기기가 대상이 되며, 이는 수입 전자기기의 가격 상승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는 확정된 사안이
      2025-09-27
    • 미국 장성 800명 한자리에..'별들의 전쟁' 현실화
      미국 국방부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장성들을 본토로 집결시키라는 초유의 명령을 내려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오는 30일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 기지로 준장 이상 장성 800여 명을 모두 불러 모으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준장 1성부터 대장 4성까지 모이면 단순 합산만으로도 별이 최소 2,000개 이상 모이는 셈이어서, 현지 언론들은 이번 소집을 두고 "별들의 전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군의 주요 지휘관은 물론 주한미군사령관까지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장
      2025-09-26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한미통상 협상, 끝까지 잘 버텨야" [박영환의 시사1번지]
      한미간 통상협상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끝까지 실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6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트럼프가 우리나라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3500억 달러를 빨리 갖고 와라는 거친 표현까지 나와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정군기 객원교수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의 스탠스가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약간 위험한 것도 있다"며 "주한미군 등 불필요한 얘기까지는 할 필요 없이 실리적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025-09-26
    • 트럼프 "워싱턴에서 살인하면 사형"...美 전역 사형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살인을 저지르면 사형에 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각서에 서명한 뒤 "이는 워싱턴에서 사람을 죽인 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각서가 팸 본디 연방 법무장관과 제닌 피로 워싱턴DC 검사장에게 "사건의 증거와 사실이 사형이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나타낼 경우 사형을 완전히 시행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명식에 함께한 본디 법무장관은 "워싱턴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사형을 추진하고
      2025-09-26
    • 美에너지장관 "알래스카 LNG 사업, 韓·日과 협의 중"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추진 중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송유관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과 참여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뉴욕 외신센터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 기업, 한국 기업, 아시아 기업 등 여러 기업과 (사업 참여)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알래스카 LNG 사업의 가능성은 상당히 강해 보이며, 이 프로젝트는 향후 12개월 내로 착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설에는 몇 년 걸리겠지만, 가장 큰 장점은 동아시아의 일본 같은 우리
      2025-09-25
    • 日이어 유럽도 美자동차 관세 15% 적용...'25%' 韓에 불리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했습니다. 관세율은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됩니다. 해당 시점 이후 1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낸 기업들의 경우 환급이 가능해집니다. 앞서 일본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끝내고 자동차 관세율을 15%로 확정한 데 이어 유럽까지 15%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면서, 25%를 적용받는 한국으로선 미국과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는 오는 25일 정식 관보 게재를 앞두고 이날 사
      2025-09-25
    • 日 언론 "美 새 국방전략에 '대만 유사시 개입' 포함"
      미국이 새 국방전략에 대만 방위 강화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4일 미국 정부가 곧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새 국방전략(NDS)에 대만 방위 노력을 강화하는 방침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토시 요시하라 전 미국 국방부 정책고문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이 새 국방전략에서 '미국 우선'과 '힘에 의한 평화' 등 두 가지 개념을 기본으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본토 방위'와 '중국의 대만 제압 억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본토 방위의 경우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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