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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파병 논의' 31일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
      북한의 러시아를 위한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의 외교·국방 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마주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습니다. 한미 2+2 장관회의는 지난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뒤로 3년 만입니다. 양국 장관들은 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한미동맹 협력
      2024-10-28
    • 백악관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자위권 행사"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자위권 행사'로 판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공습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자위권 행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직전 공습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이 군사 시설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다는 점, 이를 위해 정밀 타격이 실시되고 있다는 점을
      2024-10-26
    • 美 맥도날드 대장균 햄버거 "원인으로 생양파 지목"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가 지목되면서 다른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생양파 사용을 중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 측 관계자들은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대변인은 문제의 생양파를 단일한 공급업체에서 납품받았으며 단일한 시설에서 얇게 써는 가공과 포장 과정을 거쳐 각 지점에 전달됐다고 설명했습
      2024-10-25
    • '넷플릭스의 힘' 부모 살해 종신형 美 형제 가석방될까?
      1989년 미국에서 친부모를 총으로 쏴 모두 숨지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형제가 재심을 통해 가석방으로 풀려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사장 조지 개스콘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약 35년간 구금된 라일 메넨데즈(56)와 에릭 메넨데즈(53) 형제에 대해 재심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스콘 검사장은 "나는 법에 따라 이들의 가석방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왔고, 그렇게 권고할 것"이라며 "이는 가석방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2024-10-25
    • 'AI챗봇 빠진 아들의 죽음'..美서 개발업체 대상 소송
      미국에서 10대 아들이 인공지능(AI) 챗봇에 중독돼 죽음에 이르게 됐다며 AI 챗봇 개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에 사는 메건 가르시아는 올해 2월 AI 챗봇 때문에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AI 스타트업인 캐릭터.AI(Character.AI)를 상대로 올랜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캐릭터.AI는 실제 인물뿐 아니라 만화 속 인물 등과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개발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AI 앱 중 하나입니다. 가르시
      2024-10-24
    • 美, 안보리서 "북한군 파병 사실이면 위험하고 우려스럽다"
      미국 정부가 2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낸다는 한국 정부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발전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공식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이 같은 극적인 움직임이 주는 함의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대
      2024-10-22
    • 보름 남은 美 대선 "트럼프 승리 확률 52%..해리스 42%"
      미국 대선을 보름 남겨 놓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확률이 과반을 넘었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 42%를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8월 말 기준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54~56%에 육박했으며,
      2024-10-21
    • 미국 조지아주 페리 선착장 축제 중 무너져 최소 7명 숨져
      미국 조지아주의 사펠로섬에서 페리 선착장이 무너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펠로섬 페리 선착장의 통로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당시 선착장 통로에는 섬에서 열리는 흑인 노예 후손 커뮤니티의 가을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20명 이상이 모여있었습니다. 통로가 무너지자 일부 사람들은 물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
      2024-10-20
    • 독일 주둔 미군 살인 혐의 무죄 판결…반발 이어져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 병사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군사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에 따르면 독일 서부 슈팡달렘에 있는 미 공군기지 군사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26세 미군 병사에게 배심원 평결을 거쳐 지난 11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해 8월 기지 인근 도시 비틀리히의 지역축제장에서 28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초동수사 이후 사법절차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둔군 지위협정에 따라 미 당국이
      2024-10-19
    • "美 '호국영웅' 제주馬 '레클리스'를 아시나요?"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빈 호국영웅 제주마(馬) '레클리스(Reckless)' 동상 제막식이 오는 26일 제주마축제가 열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립니다. 18일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미해병대 군마로 활약한 레클리스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탄약 등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일반 말들과 달리 레클리스는 전장의 포화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용감히 전쟁터를 누볐으며 다친 병사들을 수송하기도 해 미 해병대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
      2024-10-18
    • 미국인 31%만 '언론 신뢰'..역대 최저 수준 추락
      미국인들의 언론 신뢰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전한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올해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언론을 '매우 또는 상당히 신뢰한다'는 응답이 역대 최저치인 3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에 기록한 최저치와 동률을 이뤘던 작년 32%에서 또다시 떨어진 수치입니다. 미 의회(34%)와 연방정부(43%), 주정부(55%), 사법당국(48%) 등 조사 대상이 된 미국 내 민간·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언론
      2024-10-16
    •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에 美 "충돌 위험 키우는 행동 중단을"
      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에 대해 "우리는 긴장을 완화할 것과, 무력 충돌 위험을 키우는 어떤 행동도 중단할 것을 계속 북한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조율하며 북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대화와 외교로 복귀할 것을 독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최근 평양 상공을 남측 무인기가 침범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이날
      2024-10-16
    •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병력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독립적으로 그 보도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보도들은 우리를 우려하게 한다"면서 "북한 군인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아이디어가 만약 사실이라면 북러 국방 관계의 상당한 강화를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
      2024-10-16
    • '왕좌의 게임' 속 'Iron Throne' 20억 원에 경매 낙찰
      인기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상징적인 소품인 철왕좌(Iron Throne)가 경매에서 149만 달러(약 20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과 미 CBS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에 따르면 지난 10∼12일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경매 행사에는 '왕좌의 게임' 속 의상과 무기, 보석 등 주요 소품 900여 점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고가로 낙찰된 품목은 드라마 속에서 내내 등장인물들이 서로 차지하려 혈투를 벌인 욕망의 대상 '왕좌'였습니다. 약 6분간의 입
      2024-10-15
    • 美 대선 승자 따라 엇갈릴 산업별 희비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될 지와 그에 따른 산업별 전망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13일(현지시각) 오는 11월 대선 이후 나올 행정부 정책이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먼저 항공산업은 소비자 피해보상부터 항공기 제조 비용에 이르기까지 누가 대통령이 될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 여행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항공편 취소 시 환불정책이나 가족 좌석 및 서비스 수수료 공개 등에
      2024-10-14
    • 초박빙 미국 대선 해리스-바이든 관계 악화 보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측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3일 10명의 소식통을 인용, "대선 선거일 전 마지막 몇 주 동안 해리스 팀과 바이든의 백악관 사이의 관계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면서도 바이든의 많은 고위급 보좌진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에 여전히 속상해하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지원 역할을 하는 데 아직도 적응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리스 부통
      2024-10-14
    • 허리케인 한복판서 라이브 방송 美 스트리머, 돈 얼마 벌기에?
      지난주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을 때 한 온라인 방송 스트리머가 대피 경보를 무시하고 야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지난 9일 미국의 스트리머 마이크 스몰스 주니어는 플로리다주 탬파시에서 에어 매트리스 하나와 우산, 라면 한 봉지를 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호숫가에서 온라인 플랫폼 '킥'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켰고, 동시 시청자 수가 1만명을 넘으면 매트리스를 들고 물 안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24-10-13
    • 테일러 스위프트 68억 기부 "허리케인 피해 구호"
      인기 절정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남동부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500만 달러(약 67억6,300만 원)를 기부했다고 A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미국의 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쾌척해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 기부금은 피해 지역을 재건하고 주민들에게 필수 식량과 깨끗한 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테일러
      2024-10-11
    • "밥 내놔" 100마리 라쿤에 포위된 美 여성..알고보니 35년간 밥 줘
      미국에서 한 여성이 먹이를 요구하는 야생 라쿤(미국 너구리) 약 100마리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에 떨다 911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폴스보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911에 전화를 걸어 먹이를 바라는 야생 라쿤 50∼100마리 정도에 자신의 집이 포위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신고 당시 키챕 카운티 보안관실에 지난 35년 동안 야생 라쿤에게 먹이를 줘 왔다고 밝혔습니다. 약 6주 전부터 라쿤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후 밤낮으로 집 주변에
      2024-10-10
    • "대피 안 하면 죽는다"..美 허리케인 상륙에 수백만 명 대피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하면서 수백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9일(현지시간) 밤 8시 반 기상 속보를 통해 밀턴이 플로리다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으로, 이틀 전 보고된 5등급보다는 낮아졌지만 최대 지속풍속 시속 195km 등 여전히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안에서는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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