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담긴 내밀한 은유, 시로 풀어낸 이경은 시인
시 낭송가이자 시인인 이경은 작가가 꽃에 담긴 이야기를 시로 풀어낸 시집 『꽃들에게 길을 묻다』(시와사람刊)를 출간했습니다. 2014년 《시와사람》으로 등단한 이경은 시인은 시집 『시 소리꽃으로 피다』 1, 2, 3, 4집과 『둥근 초록을 쓰다』 등 모두 6권의 시집을 냈습니다. "어느 날 세상의 꽃들이 나의 서사를 그려주었다"고 밝힌 그녀의 이번 시집에는 꽃을 닮은 순(順)한 시 78편이 향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그녀의 시들은 꽃들과의 내밀한 교감을 바탕으로 사랑, 추억, 그리움 등 내면의 정서가 아침이슬처럼 영롱하게 맺혀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