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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루블화...지난해 3월 이후 화폐가치 최저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현진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루블화 환율은 한 때 1달러당 100루블 고지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오전 루블화 가치 하락이 수출 감소와 수입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15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현재 8.5%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화폐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2023-08-15
    • 러시아 이번 주말 달 탐사선 발사..47년만
      러시아가 약 반세기 만에 달 탐사에 나선다고 현지시간 7일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루나-25 달 탐사선을 발사할 소유즈 로켓이 조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달 탐사에 나서는 것은 1976년 이후 47년 만입니다. 루나-25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550㎞ 떨어진 극동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루나-25는 달의 남극에 도달하는 최초의 탐사선이 됩니다. 루나-25의 주요 임무는 연착륙
      2023-08-07
    • 모스크바 드론 피습..주변 국제공항 운영 일시중단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두 번째 무인기 공격이 발생해 당국이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드론 공격 영향으로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으며, 비행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우회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드론 몇 기가 모스크바로 날아가려다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1기는 지난번과 같이 '모스크바 시티' 타워에 추락해 17층 정면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2023-08-01
    • 미 백악관, 러 대표단 방북에 "무기 공급 논의해도 놀랍지 않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일컫는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무기 공급 논의가 이뤄진다 해도 놀랍지 않다고 반응했습니다. 존 커비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대표단 방북을 계기로 무기 공급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이야기했고 비밀도 아니다"라며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도움을 받기 위해 다른 나라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가운데는 북한도 포함돼 있다"며 "이는 푸틴 역시
      2023-07-27
    • 尹대통령, 러시아 특명전권대사에 이도훈 前차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이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을 주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을 주 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신임 대사가 한-러 간 외교 및 경제 관계를 풀어가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도훈 전 차관은 지난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유엔과장, 국제기구국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세르비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거쳤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외교안보수석실에서 외교비서관
      2023-07-26
    • 러시아 법원, 대한항공에 590억원 과징금..항소 방침
      대한항공이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590억 원의 과징금을 납부하라는 러시아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1심 소송을 맡은 러시아 상사법원은 최근 대한항공이 41억 5천만 루블(약 590억 원)의 과징금을 러시아 관세 당국에 납부하라는 취지로 판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21년 2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화물기(KE529편)가 모스크바 공항세관의 직인 날인을 받지 않고 이륙했다는 이유로 1년 뒤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런 조처가 무리
      2023-07-25
    • 최재성 “윤 대통령, 한일정상회담서 기시다에게 방류 승인해 줬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 것과 관련,“세 가지 정도 보인다”고 운을 뗀 다음 “하나는 방류 승인인데, 한일정상회담에서 기사다 총리한테 방류를 전제로 후속조치 과정에서 모니터링해 달라는 세 가지 요구를 했다”며 “그 다음에 방류과정에서 한국 전문가가 참여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이건 방류를 전제한 것이고. 방류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를 넘어선 것이어서 방류승인이다”라고 말
      2023-07-17
    • 러 "모스크바 주변 습격 드론, 우크라 영토서 날아와"
      러시아 언론이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을 습격한 무인기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등이 실시한 이번 사건 예비조사 결과 드론 5대 모두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날아왔으며, 플라스틱 폭탄도 설치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드론이 모스크바 남쪽 브누코보 국제공항과 모스크바 오딘초보시 쿠빈카 마을의 군사 시설 등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브누코보 국제공항의 이착륙을 일시 제한하는 등 주요 공항의 비행경로
      2023-07-06
    • 우크라 '대반격' 두 달 만에 러군 3만여 명 전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한 영토 탈환 작전 이른바 '대반격'에 나선 지 2개월 만에 러시아군 3만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사망한 러시아 군은 총 23만 1,03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5월 17일 집계한 러시아군 전사자 20만 명에서 두 달이 안 되는 기간에 약 31,000명이 늘었다는 겁니다. 뉴스위크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6월 초 본격화하면서,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2023-07-05
    • 러 국민 45%는 '전쟁 계속', 44%는 '평화 협상' 원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 여가 지난 가운데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쟁 지속'과 '평화협상'의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러시안 필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19일 시민 1,6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러시아가 특별 군사작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평화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가 44%를 차지하면서 여론이 갈렸고, 이밖에 "결정하기 어렵다"(10%), "답변 거부"(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작년 4월
      2023-07-03
    • 미 CIA국장, 우크라 비공개 방문...젤린스키와 반격작전 논의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30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공개로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를 면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문 시점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와그너 그룹이 지난 24일 러시아 내 무장반란을 일으키기 이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번스 국장은 "정보 공유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에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미국의 기존 입
      2023-07-01
    • 러,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감행.."최소 4명 사망·40여 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태어난 지 8개월 된 아기와 외국인 3명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17세 소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민간인이 붐비는 유명 식당과 쇼핑센터 등을 향
      2023-06-28
    • 등 돌린 바그너 용병들..'반란' 프리고진 운명은?
      하루 만에 무장반란을 중단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BBC방송은 텔레그램 등의 온라인 메신저를 분석해 포착한 바그너 조직원 내의 싸늘한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팔로워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텔레그램 채널의 메시지에서는 바그너 조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해 그동안 바그너 그룹을 지지해 온 전쟁 지지론자의 불만이 속속 목격됐습니다. 이들은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 진군을 멈추고 반란 때 점령한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노두에서 철수한 데 격분한 것으
      2023-06-27
    • 바이든 "바그너 반란사태, 서방 무관..러 체제 내 투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에 미국이 관여한 바 없다면서 이는 순전히 러시아 체제 내 투쟁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초고속 인터넷 구축 관련 연설을 하던 도중 "우선 러시아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몇 마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미 국가안보팀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매시간 내게 보고하는 한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우리 모두가 의견이 같은지 확실히 하기 위해 주요 동맹국
      2023-06-27
    • 프리고진 "불의로 행진 시작"..푸틴 "실패할 운명"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리고진은 불의에 의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11분짜리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며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등
      2023-06-27
    • 프리고진 러시아에서 종적 감춰..."안전 확보될 때까지 은신 가능성"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이끌고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했다가 무장반란을 멈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틀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서 "프리고진이 24일 로스토프나도누를 떠난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RTVI는 프리고진측 공보기관이 이 매체에 "프리고진이 안부를 전했다"면서 그가 정상적인 소통이 가능해지면 모든 질문에 답할 것이라
      2023-06-26
    • "프리고진, 러시아 남부 군본부 장악"..푸틴 "가혹한 대응" 경고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용병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
      2023-06-24
    • 러시아 내란 긴장감 고조..프리고진 "러 국방장관 제거할 것"
      러시아 정부가 무장반란 혐의로 체포명령을 내린 용병그룹 수장이 러시아 국방장관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용병단인 와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가 와그너의 후방 캠프를 로켓으로 공격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는 배신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를 점령했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의도적으로 탄약 등 보급을 제
      2023-06-24
    • 러시아 분열 '초읽기'.. 러 체포명령 VS 프리고진 "우크라 있던 용병 러 진입"
      러시아 당국이 자국 국방부와 갈등을 빚어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한 체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에게 불법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관련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가반테러위원회는 "예브게니 프리고진 때문에 확산 중인 진술들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이 진술들과 관련해 FSB는 무장반란을 촉구한 데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한 무장반란을 위협, 당
      2023-06-24
    • 러시아 방어벽에 주춤하는 '대반격'..우크라 "최대 타격은 아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이어가고 있는 대반격 작전이 러시아의 강력한 저항에 가로막혔음을 인정했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서 러시아군의 강력한 저항에 '힘겨운 싸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랴르 차관은 대반격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에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적으며 앞으로 공세를 강화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1,000km에 달하는 점령지를 탈환하기 위해 대반격 작전을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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