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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남전 참전군인 70대, 원룸서 숨진 채 발견 '고독사'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일 오후 4시 5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1동의 한 원룸에서 74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센터직원이 1인 가구 고독사 방지 애플리케이션에서 A씨의 통화 내용이 기록되지 않자 집을 방문해 발견했습니다. 지난 13일에도 주민센터 측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말엔 A씨의 동생도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월남전 참전군인으로, 경찰은 A씨가 이틀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
      2023-12-21
    • 노인 빈곤율 OECD 1위, 유일하게 40% 넘긴 한국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일 OECD가 공개한 보고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 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40.4%로 나타났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14.2%)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OECD 가입국 중 노인의 소득 빈곤율이 40%를 넘긴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일본(20.2%)과 미국(22.8%)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2023-12-19
    • 홀로 살던 90대 노인..아궁이 앞에서 불타 숨진 채 발견
      충북 옥천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아침 8시 11분쯤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거주민 9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A씨는 마당에 설치된 아궁이 앞에서 발견됐으며, 전신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도로 보수 공사를 위해 출근하던 인부가 숨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집에 홀로 살던 것으로 파악했으며 "특별한 범죄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씨가 아궁
      2023-11-17
    • "눈 마주쳤다고 80대 발로 밟아" 40대 여성, 징역 1년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때리고 발로 밟은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2·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9일 오전 8시 45분쯤 인천시 계양구 길거리에서 83세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길을 걷다가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며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넘어뜨렸으며 몸을 발로 밟고 머리를 바닥에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A씨는 또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에
      2023-11-15
    • 노인 등친 노인 소매치기단...축제장서 '먹잇감' 찾아
      나이가 든 소매치기 전과자들이 같은 나이대 남성들의 금품을 집중적으로 훔쳐오다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65살 A씨 등 60~70대 남성 6명을 구속하고, 81살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먹잇감은 지역 축제를 찾은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대전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2023 대전0시축제’ 현장에서 70대 노인의 금목걸이를 훔쳤습니다. 지난 9일엔 경기도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산시민의날 행사에서 75세 남성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2023-09-19
    • "죽을 때까지 일하는 나라" 직업훈련 받는 노인 2배↑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는 60 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제출받은 '내일배움카드 연령대별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발급자 수는 111만 8,176 명입니다. 내일배움카드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훈련 국비지원 제도로, 발급 시 기본 300만 원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 발급자 중 60세 이상은 12만 6,448명으로 2020년 6만 1,099명에 비해 2배
      2023-09-15
    • 양이원영 의원, '노인 비하성 발언 논란' 김은경 옹호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성 발언 논란에 "맞는 얘기"라며 김 위원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양이원영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 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 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러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의원
      2023-08-01
    • 지하철 적자가 노인 탓?..노인단체, 정부 재정 지원 촉구
      지하철 무임수송 제도 개편을 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노인단체가 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대한노인회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지난 16일 공동 주최한 '도시철도 무임수송 정책토론회'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출퇴근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빈자리가 많은데 그 자리에 노인 등이 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노인들이 지하철을 타면 많이 걸으니 건강해지고 국가도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우리 세대가 희생해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잘 사는 나라로 만들었는데 주던 것마저 박탈하겠다는 건 말이 안
      2023-02-17
    • "노인이라 하면 서운"..서울 노인, 72.6세는 돼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서울에 사는 만 65세 이상 남녀 3,010명을 대면 면접하는 방식으로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마다 노인실태조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중 1955∼1957년생이 포함돼 노인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
      2023-02-06
    • '혼밥' 노인, 더 빨리 노쇠한다
      혼자 밥을 먹는 노인이 더 빨리 노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 박준희 임상강사)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70~84세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에 따른 노쇠 변화를 2년이 지난 후와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쇠란 체중 감소, 근력 감소, 극도의 피로감,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 등 5가지 지표 가운데 3개 이상의 지표가 평균치의 하위 20%인
      2023-01-17
    •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 기준은?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는 법적 기준인 65세보다 4세 이상 많은 69.4세였습니다. 또 50세 이상 중ㆍ고령층이 생각하는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한 달에 평균 277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오늘(3일) 발표한 '제9차(2021년도)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50대 이상 응답자들은 평균 69.4세를 노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조사 보고서에서 주관적 노후 시작 시기가 68.5세였던 것과 비
      2023-01-03
    • 한파 속 90대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치매를 앓던 90대 노인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지난 28일 낮 2시 10분쯤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한 갈대밭에서 94살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치매환자로, 지난 27일 오후 4시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의 자택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아들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을회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2-12-29
    • 지난해 전남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 절반 넘어
      지난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151명으로 전체 사망자 255명 가운데 59.2%를 기록했습니다. 전남자치경찰 위원회는 "도로 관리청과 협의해 지속해서 노인 보호구역과 보호 구간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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