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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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시상식날 '소년이 온다' 릴레이 낭독회 열린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시민 낭독회가 다음 달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립니다. 이날은 한강 작가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80년 오월의 소년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릴레이 낭독회에선 '소년이 온다' 문장을 낭독하고 소설의 배경인 5·18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낭독회 사회는 연극인 지정남씨가 맡으며 가수 꽃님이가 무대에 올라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네이버 폼(ht
      2024-11-18
    • 데버라 스미스 "한강 노벨상, 번역가 된 이유 알게 해"
      소설가 한강의 작품들을 번역한 영국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내가 번역가가 된 이유를 더 명확히 알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18일 한국문학번역원은 영문 계간지 KLN(Korean Literature Now)의 웹진에 데버라 스미스가 보내온 기고문 원문을 공개했습니다. 스미스는 이 글에서 "과거 한 기고문에서 저는 한강의 작품을 읽고 번역하는 과정을 '글로 직접 묘사되지 않은 선명한 이미지에 사로잡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며 "제겐 그의 글을 읽고 번역하는 것은 구분할 수 없는 일"이라고
      2024-11-18
    • 한충원 목사, 조카 '한강'에 편지.."한강 작품, 세상 밝게 만드는 데 역기능"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삼촌, 한충원 목사가 자신의 SNS에 한강 작가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기쁨에 앞서 충격과 놀라움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한충원 목사는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동생입니다. 대전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한 목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조카의 수상을 축하한다"면서도 "솔직히 기쁨에 앞서 충격과 놀라움에 빠졌다"라고 적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으로 형님 집안이 하나님 구원에서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조카 작품에 대한 평가로 한국 사
      2024-11-14
    • 문인들 발걸음 장흥으로 "노벨 문학 도시"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장흥군이 '문학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장흥 집필실과 생가에는 문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녀 작가에 대한 장흥군의 기념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장흥 득량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 해산 토굴에 오늘도 어김없이 문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하루 30~40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문화관광해설사까지 배치됐습니다. 부녀
      2024-11-08
    • 파리서 '한강의 기적' 도서전..노벨문학상 기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7일(현지시간)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파리 시내 문화원 안에서 한국 문학 도서전 '한강의 기적'을 개최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표현인 '한강의 기적'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 한강이 이뤄낸 '기적'이란 뜻으로 전시회 이름을 정했습니다. 작가 한강 코너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 작품과 그 프랑스어판까지 총 23권의 도서를 소개합니다. '세계 속 한국 문학' 코너에서는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 조
      2024-11-07
    • 장흥군 "노벨 문학도시,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집필 활동지인 전남 장흥군이 '노벨 문학도시' 정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6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성 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서 170여 건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학관광 분야 아이디어가 발표됐습니다.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부서에서는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의 문학관광 분야에 관심과 자긍심을 갖고 귀중한 의견을 제안해 준 직원들에 대해 감사한다"며, "군민
      2024-11-06
    • "한강 '채식주의자'는 유해물"..학부모단체 "학교 도서관서 빼라"
      한 학부모단체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유해 매체라며 학교 도서관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청소년유해매체물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미성년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권장하는 것이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전국 초중고 도서관 비치를 반대했습니다. 전학연은 "한강 작가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국민 대부분은 내용은 알지 못하면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에 기쁜 마음이었겠지만 책을 읽은
      2024-10-24
    • '노벨문학상 한강의 기적' 전남도립도서관서 느껴보세요
      전남도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강 작가 도서 전시' 등 특별프로그램을 12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도서 전시는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서관 문학 자료실에서 진행합니다. '채식주의자' 등 대표작과 시집, 동화, 영문 번역본과 작가의 추천 도서, 2015년 전라남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소년이 온다' 독후감 수상작 문집도 함께 선보입니다.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한 달에 한 권씩
      2024-10-21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사업 어떻게 추진되나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고향인 광주·전남에서 잇따라 추진됩니다. 전쟁의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느냐는 작가의 의견에 따라 기념식이나 축하연보다는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는 데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고향인 광주는 독서와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합니다. 당초 기념관 등을 구상했지만, 본인의 이름이 들어가는 기념관을 원치 않는다는 작가의 의견을 반영했습니다. 대신
      2024-10-19
    • '한강'이 쏘아 올린 공..지역 도서관도 '활기'
      【 앵커멘트 】 지난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한강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역 도서관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은 품귀 현상을 빚었고, 시민들의 발길이 늘면서 도서관은 더욱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주 남구의 한 도서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모두 대여 중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3명까지로 제한된 예약 대기도 모두 채워져 있어 사실상 다음 달 말까지 대출이 어렵습니다. ▶ 인터뷰 : 김채린·이효은 / 광주 남구 - "대출하러 왔는데
      2024-10-18
    • 광주 지역 도서관서 한강 노벨문학상 특별전시 속속 개막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가 광주 지역 도서관에서 올 연말까지 열립니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말까지 무등·사직·산수도서관 3곳의 종합자료실에서 '한강 작가 특별 도서전'을 운영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일 한강이 국내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그의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계기로 독서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별전에는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을 비롯해 '내 여자의 열매', '작별하지 않는다' 등
      2024-10-18
    • "한강 책, 1분당 평균 3권 대출"..공공 도서관서 대출 폭증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의 책이 전국 도서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8일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공공 도서관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한강 작가의 저서를 대출한 사례는 모두 1만 1,35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공공 도서관 1,499곳에 소장된 한강의 작품 20종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한강 열풍'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노벨상 수상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5∼9일 닷새간 공공 도서관에서 한
      2024-10-18
    • 오월어머니들 "5·18 아픔 보듬어준 한강, 노벨상 축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폭력에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오월어머니집은 지난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화해갤러리에서 열린 '오월어머니들의 그림농사3' 전시회에서 한강 작가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월어머니집 회원 10여 명이 전통 한지로 만든 현수막에는 '소년이 온다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는 문구와 함께 회원들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오월 어머니들은 한강 작가가 쓴 소설 '소년이 온다
      2024-10-17
    • 스웨덴 대사관 몰려간 보수단체 "왜곡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반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규탄 시위'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서울 중구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20여 명의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세우고 시위하는 모습도 함께 첨부됐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로 알려진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지난 14일 열린 것으로 알려진 해당 시위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됐습니다.
      2024-10-17
    •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의 마지막 모습
      역사 인물화와 동시대인의 초상화를 통해 역사와 사회를 통찰하는 그림으로 주목을 받아온 수묵화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최·주관하는 인물화가 김호석 작가 개인전 '검은 울음전'이 24일까지 전남대학교 용지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23일 전남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맞춰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시장 대관문제로 불발돼 화상으로 일부 공개된 10여점의 작품에 역사인물화 등을 포함해 재추진해 우여곡절 끝에 개막됐습니다. 특히 전시회 제목 '무등
      2024-10-17
    • 한강, 수상 후 첫 인터뷰 "주목받고 싶지 않다..노벨상 의미 생각할 시간"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스웨덴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공영 방송사 SVT는 13일(현지시간) 한강의 서울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한강은 인터뷰에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데 힘쓰고 싶다"며 "노벨상 수상으로 인해 삶의 방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의 전화로 수상 사실을 전달받은 당시에는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친 직후였고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
      2024-10-16
    • '노벨상 배출' 전남에 '청소년 작가학교', '김대중 독서학교' 생기나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전남의 독서인문교육 내실화에 적극 나섭니다. 전남교육청은 그 일환으로 '김대중 독서학교'와 제2의 한강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작가학교' 등을 마련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했던 글로벌 인재들의 독서 습관, 추천 도서, 저서 등을 탐구하는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남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초-중-고 및 지역대학, 지역 문학관(문화예술 관계기관)이 어우러진 지역별 특색있는 독서인문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의 길을
      2024-10-16
    • 한강 책, 노벨문학상 수상 엿새 만에 100만 부 돌파
      한강의 책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 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16일 예스24,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집계에서 100만 부를 넘겼습니다.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103만 2천 부가 팔렸습니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됩니다. 책별로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은 지난 10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24-10-16
    • 한강 열풍…벨기에 韓문화원서 '채식주의자' 도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뜨거운 가운데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강의 책이 비치되자마자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 1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비치된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한 권이 분실됐습니다. 문화원은 지난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현지에서도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문화원 도서관에 따로 코너를 마련해 한강의 여러 대표작을 비치했습니다. 또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책 비
      2024-10-16
    • 한강 노벨상 당일 '5·18 왜곡'.."뿌리 뽑아야"
      【 앵커멘트 】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당일, 5·18 역사 왜곡이 이어져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이 5·18 북한 개입설을 거듭했고, 작가 김규나씨도 5·18를 소재로 소설을 쓴 한강 작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지역 사회와 정치권은 비극의 상처를 헤집는 몰지각한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싱크 : 김성회 국회의원 - "(5·18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있고요?"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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