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니었네!" 불법체류자 인질극 30대 구속기소
경찰관을 사칭해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를 인질로 잡고 금품을 빼앗은 내국인 2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는 인질강도와 공무원자격사칭 등의 혐의로 30대 A씨 등 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11일, 인질로 잡은 태국인의 현지 가족에게 피해자 사진을 전송한 뒤 풀어주는 대가로 149만 원 상당의 태국 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가 불법체류자 신분이어서 수사기관에 범죄를 신고하기 어렵단 점을 악용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