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국내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월 이용자 수가 1천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는 페이스북의 지난달 구글ㆍ애플 앱 합산 국내 월간 활성자 수가 979만 5,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인덱스가 분석을 시작한 지난 2020년 5월 이해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1천만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페이스북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까지 18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 중입니다.
이 같은 탈 페이스북의 원인으로는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긴 텍스트 사용이 가능한 페이스북보다 영상, 사진, 짧은 글 등의 콘텐츠 이용이 많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으로 옮겨 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연령층으로는 10대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가장 많이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난 2019년 조사에서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초중고생은 전체의 80.3%였지만 3년 만인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46.1%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신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2019년 61.0%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1.6%로 20%p 이상 올랐습니다.
메신저 서비스 이용도 조사에서도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는 2019년 20.0%였지만 2022년에는 52.3%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반면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률은 56.1%에서 30.0%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떠난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월 이용자는 2021년 2월 기준 1,729만 명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2년 만인 지난달 1,85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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