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이 흑자전환했으며 가속 페달을 밟을 일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CES 2023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이 10년 만에 흑자전환했다"며 "고속도로에 올랐으니, 액셀러레이터 밟은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LG 전자 측은 전장사업이 연간 흑자를 이루고, 2~4분기 연속 흑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도 성장해 10조 원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전장사업 수주잔고는 8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LG 전자 측은 애플이 LG그룹에 애플카 협력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선 "애플을 떠나 다른 어떤 차량 OEM과도 가능성이 있으면 협력할 수 있을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자동차 전장사업에서 사업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을 이뤄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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