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벽지를 직접 바꾸고 조명과 러그까지 구매해 방을 꾸민 25살의 강 씨.
자신만의 공간을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서였는데요.
#2.
강 씨처럼 심플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구나 소품을 이용해 집을 꾸미는 이른바 '홈퍼니싱'이 늘고 있습니다.
'홈퍼니싱'은 집과 꾸미다의 합성어인데요.
#3.
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워라밸 세대(1988-94)나 소확행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선호하는 젊은 층 또는 신혼부부 등이 '홈퍼니싱'을 이끌고 있습니다.
#4.
의외로 남성들도 관심이 많아 남자와 인테리어를 합친 멘즈테리어라는 말도 생겨났는데요.
이렇게 '홈퍼니싱' 열풍이 불어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쉬는 곳 또는 머무는 곳으로만 생각했던 집이 이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인식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6.
또한 20~30대의 1인 가구가 증가한 것도 한몫하는데요.
이들은 예쁘게 꾸민 자신의 방을 찍어 SNS에 올려 온라인 집들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로를 통해 '홈퍼니싱'이 확산되기도 했고요.
#7.
집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방송이 늘고 있는 것도 이윱니다.
실제로 '홈퍼니싱 족' 일부는 이른바 집방을 본 뒤 집을 꾸며야겠다고 결심한 경우도 많다네요.
#8.
'홈퍼니싱' 열풍은 한동안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해 13조 원 수준인 시장규모가 2023년엔 18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9.
여러분도 이번 주말 분위기 전환도 할 겸 간단한 소품을 이용해서라도 집을 꾸며보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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