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이 특사 방한 직후 목포 방문.. 교류 확대 기대

    작성 : 2017-06-10 19:16:37

    【 앵커멘트 】
    일본 아베 총리의 특사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가 방한했습니다.

    니카이 특사는 오는 12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이틀 간의 일정으로 목포를 찾았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를 비롯한 특사단 3백여 명이 방한하자마자 목포를 찾았습니다.

    오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먼저 전남을 방문해 이틀 동안의 민간교류 일정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아베 총리 특사
    - "360명 일행이 (윤학자 여사가 헌신한) 공생원에 가는 것을 찬성해 한국 도착후 바로 이 지역으로 오게된 것입니다."

    특사단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특사단을 안내했습니다.

    특사단은 이어 영암 현대호텔에서 전남도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남과 일본의 관광 교류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 인터뷰 : 요시노리 오치 / 일본 여행업협회 사무국장
    - "일본분들에게 많이 알려드려서 아마 이번 계기로 더 좋은,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내일은 일본 여성인 타우치 치즈코, 한국 이름
    윤학자 여사가 6.25 당시 전쟁고아를 돌본
    목포 공생원을 둘러보고 기념식수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하는 니카이 특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경제계 인사들과 폭넓은 회동을 이어갑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일본 총리 특사단이 방한 일정의 절반을 전남에서 보내는 만큼 방문의 성과가 어떻게 나타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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