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4월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한 해조류의 산업화와 세계화 도약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미역과 다시마, 톳 등 남해안의 청정 해조류는
식품을 뛰어 넘어 의약품과 화장품 등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생산은 물론 가공과 상품화를 통한
산업화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해조류의 가치를 산업화와 세계화로 끌어 올리기 위해 내년 4월 완도에서 두 번째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립니다.
지난 2014년 첫 박람회가 해조류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였다면 내년에는 비즈니스형 산업박람회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박람회 관람객 목표를 60만 명으로 잡고 있는 완도군은 1천 5백억 원의 소득과 생산유발, 천 5백여 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완도군수
-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서 우리나라 해조류가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박람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시작됐습니다.
올 초 사무국과 조직위원회 구성에 이어 지난 7월 정부의 국제행사로 승인 받았고 군민들도 청결과 친절 등 4대 실천 과제를 토대로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재승 / 범군민지원협의회 부회장
- "국내에뿐만아니라 세계로 품질 좋은 수산물이 수출돼서 어민들의 소득이 보장될 수 있는 그런 박람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해조류의 산업화와 세계화로 발을 내딛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개최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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