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안세영 발언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안세영한테 사상 첫 개인 트레이너 허용"
"대표팀,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거 아냐"
"협회, 안세영 특별케어..폭탄 발언 시기 아쉬워"
"안세영한테 사상 첫 개인 트레이너 허용"
"대표팀,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거 아냐"
"협회, 안세영 특별케어..폭탄 발언 시기 아쉬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안세영을 향해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저격했습니다.
방 해설위원은 지난 9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배드민턴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한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면서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 위원은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라며 "모든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을 다 겪었다.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안세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의 부조리나 대표팀의 선수 보호 문제를 터뜨리려고 했겠지만 그 발언으로 그를 도운 연습 파트너들, 감독, 코치들, 트레이너들의 수고가 간과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 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방 위원은 "시기가 아쉬웠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온 국민이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나온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올림픽 금메달 회견장에서 작정하듯 폭탄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그 인터뷰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과 이슈들, 성적들이 묻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안세영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데 대해선, "내가 협회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여러 국제 대회를 출전하면서 협회나 감독, 코치들, 훈련 파트너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협회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선수가 있겠나. 나도 선수 시절 협회의 운영에 불만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 섰고, 그 무대에서 어렵게 금메달을 획득했다면 그 금메달의 가치와 영광의 여운을 안고 귀국한 다음에 자리를 만들어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전달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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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로그아웃그리고 다른 선배놈들도 막내생활 7년 해줬으면 사람새끼면 아갈 처 다물거나 헛소리 하면 안되지
갈라치기 그만 하시죠.
선배면 선배답게...중립도 유지하시고...
협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