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늘 도청 회의실에서 ‘천일염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천일염 생산과 천일염 가격 안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천일염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강수일수 증가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함께 9월 김장철을 대비한 재고 물량 증대 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5월 신안군 인근 강수일수 22일(평년: 15.6일, 전년 8일)
** 2023년 산지가격(20kg)
1월 : 1만 3,576원 → 2월 : 1만 3,597원→4월 : 1만 3,740원 → 5월: 1만 4,127원 → 6월 5일~11일 : 1만 8,969원
또 가공·유통업계의 사재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로 인한 개인 직거래량의 경우 큰 폭으로 증가해 천일염 사재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안전한 천일염 생산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가격 안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천일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 말부터 추진하는 방사능 검사 확대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천일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해수부, 시군, 대한염업조합과 협력해 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급등에 대비해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수매 후 할인 판매 등 다양한 조치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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