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성 검사와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합니다.
강진군의 이번 조치는 올여름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면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진군은 굴, 바지락, 전복, 뱀장어 등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다음 달까지 조사 품목을 확대하고 검사량도 2배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또, 매년 200개 정도의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해 수산 시장과 위판장에 배부해 왔지만, 올해는 300개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되고 위반 사례가 빈번한 산 참돔·가리비·우렁쉥이 등을 중점 품목으로 지정해 점검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수산물이 15개 품목에서 멍게, 방어, 가리비, 전복, 부세 등 5종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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