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리는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사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10년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명성에 걸맞게 무려 70여 개의 다양한 전시·공연·체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날인 오는 20일 개막식에선 호랑이 놀이와 진도북춤을 시작으로, 미스트롯 진에 선정된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과 세계적인 브레이킹 그룹인 진조크루 무대로 축제의 흥을 달굴 예정입니다.
진도 씻김굿, 진도아리랑, 남도잡가, 해상 선박·진도북놀이 퍼레이드, 남도들노래, 조도닻배노래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도 선보입니다.
진도 특산물 시식 체험을 비롯해 글로벌 음악여행·씨름·림보대회, 컬러풀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몹, EDM 나이트 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부터 뽕할머니 동상에서 200여 m 해안도로를 따라 '기적의 바닷길 미디어 아트'도 함께 선보입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이 밝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열림 시각은 △20일 오후 5시 40분 △21일 오후 6시 10분 △22일 오후 6시 50분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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