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벽지노선을 오가는 마을버스가 재정난으로 운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광산구에 시내버스 대체 배차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정동을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오늘(9일) 광산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기존 마을버스 운행을 폐지하고 시내버스로 대체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대체 배차가) 적자 노선을 유지하느라 힘들었다는 운수업체에게도 차라리 이득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벽지노선을 오가던 마을버스는 승객 수 감소와 연료비 상승 등으로 인한 재정 악화를 들며 지난달 12일부터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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