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축산농가에서 2년 연속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안군에 따르면 21일 새벽 무안군 청계면 월선3리 이장인 김상식 씨 농가에서 암송아지 두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났습니다.
이 농가에서는 지난해에도 쌍둥이소가 태어났습니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한 상태로, 김 이장 부부는 일찍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 이장은 "어미 소가 쌍둥이를 출산하리라 상상을 못 했었는데 새벽녘에 태어난 송아지들을 보고 삼복더위에 길조를 보는 것처럼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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