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개발 성공 모델' 신안군 벤치마킹 방문 잇따라

섬 관광 개발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신안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신안군에 따르면, 14일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1개 자치단체 방문팀 40명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 과정 중인 차관급 교육생 13명이 방문했습니다.

시장군수협의회 방문팀은 도초도에서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수국축제장과 안좌 퍼플섬, 순례자의 섬 병풍도를 찾았습니다.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섬 관광의 추이와, 퍼플섬이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 마을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청취했습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을 비롯한 차관급 13명도 신안을 찾아 선상 분임토론을 가졌습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속에서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하는 등 신안의 인구가 늘어나는 요인을 박우량 신안군수와 분석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주민들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군이 지원하고, 발생한 이익금을 가구당 최대 60만 원, 최소 11만 원씩 매 분기 지급하는 '햇빛 연금' 지급을 귀농·귀촌 전입 요인으로 신안군은 꼽았습니다.

이밖에 국방대학교 임직원과 교육생들도 지난 3월부터 매월 정기워크숍을 신안군에서 하는 등 지역 개발행정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