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작성 : 2025-12-03 09:16:50 수정 : 2025-12-03 20:22:07
    "계엄해제 세계사적 사건...국민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
    "내란 진상규명 진행 중...쿠데타 야욕 반드시 심판"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빛의 혁명 완수하겠다"
    ▲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기를 맞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대한국민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평화를 회복하며 온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에게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란 청산' 의지도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그 시작"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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