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2개 중 1개 수도권..광주는 2% 불과"

    작성 : 2024-10-23 09:57:50
    ▲ 도서관 자료이미지 

    전국 공공도서관 2개 중 1개는 수도권에 있고 지역별 시설 수와 이용자 수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202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1,236개 중 566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은 27개로 전국 공공도서관의 2%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시설 수는 경기도가 309개(25%)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울 199개(16%) △경남 79개(6%) △전남 73개(6%) △경북 71개(6%) △전북 66개(5%) △충남 62개(5%) △강원 61개(5%) △인천 58개(5%) △충북 54개(4%) △부산 51개(4%) △대구 44개(4%) △광주 27개(2%) △대전 25개(2%) △제주 22개(2%) △울산 20개(2%) △세종 15개(1%) 순이었습니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와 시설 수도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은 이용자 수가 9백만 명을 넘어 4번째로 많지만 시설은 51개로 11번째이며 인천은 이용자 수가 867만여 명으로 5번째이지만 시설은 58개로 9번째입니다.

    지역별 공공도서관 예산 순위는 △경기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충남 △경북 △전남 △충북 △전북 △강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제주 △세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구을) 

    민형배 의원은 "지식과 문화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공도서관의 가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며 "문체부는 이용자 수와 지역 균형을 고려하여 공공도서관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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