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는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적절했는지 국회에서 공개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10일 복수의 언론사를 통해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 측은 내부 제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국회 문체위는 지난 5일 전체 회의를 열어 홍 감독 선임 및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 논란과 관련, 24일 현안질의에 증인 25명과 참고인 8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증인으로는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 등이 채택됐습니다.
전날 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센터를 통해 70여 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 대한사격연맹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협회 직원들에게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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