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감사원은 정권의 사냥개"..통계조작 수사의뢰 맹폭

    작성 : 2023-09-18 18:10:01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통계조작 수사의뢰에 대해 "감사원이 정권의 사냥개로 다시 한번 나섰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18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감사원을 앞세워 '전 정부 통계조작' 프레임까지 동원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윤석열 정권의 안간힘이 눈물겹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 현실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전임 정부의 노력을 '조작'과 '왜곡'으로 매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기관의 모든 업무가 언제든 범죄로 몰릴 판"이라며 "이래서야 윤석열 정부에서 과연 어떤 공무원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감사원이 이번에 문제 삼은 2017년 '가계동향조사'는 신뢰성 문제로 2018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기로 2016년 말에 이미 결정한 '폐기를 목전에 둔 통계'였다"며 "정책 효과를 가시화할 목적으로 '시한부 통계'를 임의로 조작해 정부 출범 직후인 2분기 가계소득을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주장은 더욱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의 이번 발표는 '전임 정부 탄압'이라는 하달받은 결론에 이르기 위해 강압조사와 인권침해까지 동원해 만든 횡포와 겁박의 결과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총선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평가가 60%를 돌파하자 무능과 실정에 쏠린 국민의 시선을 물타기 하기 위한 정국 돌파용 '조작감사'"라며 "조작감사로 성난 민심이 돌아올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작감사 #감사원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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