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정치권이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부처별 협력 방안과 입법 지원 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 하던 '누누티비'의 재등장을 막고, 해외 공조 등을 통해 정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만희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태규 정책위 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이용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병극 문체부 1차관과 법무부·경찰청·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하며, 민간 콘텐츠 플랫폼 대표와 청년 창작자 등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3월 말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발족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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