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인 투자 의혹에다 돈봉투 사건의 체포동의안 부결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민주당에 '조국 총선 출마'라는 암초가 나타났습니다.
당내 친명계조차 중도층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며 정치권 이슈로 급부상했습니다.
직접 출마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싱크 : 박지원/전 국정원장(KBC 여의도초대석)
- "민주당으로 올지 또 다른 당으로 갈지 그것은 모르는데 제가 섣불리 얘기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조국 장관으로서는 무엇인가를 모색하고 있구나"
민주당 내년 총선에서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위해 조 전 장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있지만, 민주당 내 비명계는 물론 친명계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는 물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에도 중도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설주완/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KBC 촌철살인)
- "실형이 선고됐지만은 법정 구속은 지금 안 된 유예 상태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내년에 출마를 하셔가지고 당선이 되셨어요, 그런데 실형 선고받으시면 그 직이 날아가는 거예요"
CG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6월 둘째 주 조사에서 전국 무당층 비율은 14.2, 호남은 10.6%. 이런 무당층에 영향을 줄 조국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해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조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 공천을 줘야 할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해당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 말지를 선택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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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국민의힘은 천군만마를 얻고,
윤대통령과 과반이상 의석으로 정권을 완성하겠네
ㅡ경축할 일이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