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절에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을 산 사람이 국민의힘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당원을 출당 조치했습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해당 인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혔다'고 하자, "당원이 맞다.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당 구성원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 행동을 했다"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해당 당원은 즉시 탈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당에 일반 당원이 400만 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고, 당원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자신의 SNS에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국민의힘 소속의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해선 "그 문제는 제가 아직 확인을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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