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을 해임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13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임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현 상임위원이,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조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는 대신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대통령의 '해임' 결정이 전당대회에서 '윤심'으로 이어질 지도 관심입니다.
사실상 나 전 의원에 대한 강한 불신과 실망을 타낸 것으로, 당원들이 이에 대해 어떤 표심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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