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것을 자유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전남 순천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자유라는 이유로 타인을 억압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데 뭐가 잘못이냐. 이를 막는 게 억압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누구인지 모르겠나"라고 반문한 뒤 "각자 알아서 해석하자"며 직접 언급은 피했습니다.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광복절 경축사의 키워드로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자유'를 언급하며 '약자를 억압하는 자유'를 말했다는 점에서 여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후보는 또 "깨시민(깨어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달라"고 말한 한 시민의 요청에 대해 "비록 지금 어두운 계절이 시작됐고 길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야 하지만 반드시 봄은 오고 내일도 해가 뜬다"면서 "우리가 하기에 따라 빨리 오냐 늦게 오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09-28 21:52
또 '음주뺑소니'..'만취' 50대, 오토바이 들이받고 도주
2024-09-28 21:26
'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도주 조력자 구속
2024-09-28 21:15
전국 곳곳 '尹정권 퇴진' 집회..참가자 1명 경찰 연행
2024-09-28 20:25
청주서 인천까지..8살 소아당뇨 환자, 2시간 넘게 '응급실 뺑뺑이'
2024-09-28 18:12
아파트 화재 부상 20대, 치료 병원 못 찾아 3시간 만에 동두천서 서울로
댓글
(1)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