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재명 민주당 대표 도전 '반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차기 민주당 대표 도전에 대해 국민의 절반이 반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78.6%는 찬성했습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7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50.8%가 이 의원의 민주당 대표 도전에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39.9%, 9.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의원 출마에 78.6%가 찬성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0%는 반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로 이 의원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각각 32.1%와 26.3%로 오차 범위 안이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67.7%, 김 전 총리 11.9%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일반국민 여론조사 10%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틉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4명이며, 응답률은 2.4%입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