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친환경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평동 준공업지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가 3일 열립니다.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가 3일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자의 계획서 검토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합니다.
평동 준공업지역은 광산구 지죽동 일원 139만 5,000㎡ 부지로 광주시는 이곳을 친환경 미래전략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1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1조 원대가 넘는 사업 자금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지역전략산업 시설을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입니다.
대신에 광주시는 사업 부지 일부를 난개발이 안되는 범위 내에서 주거와 상업용지로 개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중 / 광주광역시 투자유치과장
- "아파트 위주의 난개발 안된다. 황룡습지, 친환경적이어야 한다. 몇 가지 조건들을 개정해가면서 공모를 변경했거든요"
평가위원회를 거쳐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다음 달까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내년 11월까지 도시개발사업 실시 계획 인가와 편입토지 손실보상에 들어가면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지역전략산업 시설들이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사업이 난개발 우려도 없애면서 낙후된 공업지역도 활성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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