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기반 야 3당 통합 사실상 합의..이르면 주말 선언

    작성 : 2020-02-06 19:31:41

    【 앵커멘트 】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 호남계, 민주평화당 등 호남 의원들이 주축인 야당들이 사실상 통합에 합의했습니다.

    이르면 주말 또는 10일이나 11일에 '3당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에서 4년 전 불었던 국민의당 돌풍을 재현 할 수 있을까요? ·

    서울방송본부 강동일기잡니다.

    【 기자 】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협상이 무르익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도 별로 없다며 중도 개혁을 내세운 제3지대 통합에 더 속도를 내자고 재촉했습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대안신당 당 대표
    - "3당 통합 선언이라고 하는 정치적 선언이 우선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총선 두 달 전인 다음 주까지는 통합선언이 이뤄어지기를 바랍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도 화답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통합추진위원장으로 4선의 박주선 의원을 내정했고, 민주평화당도 "통합은 당연히 가야할 길"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 "(3당 통합은) 당연하죠.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됐든 호남이 민주당을 제외한 통합정당으로 태동이 되는 새로운 정당이 나와야 합니다. "

    ▶ 인터뷰 : 정동영 / 민주평화당 당 대표
    - "통합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을 통해서 더 단단한 다당제 큰 축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

    특히, 교섭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80억 여원의 지급일이 15일이고, 통합을 위한 행정적 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르면 주말 또는 오는 10일과 11일에 통합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호남 기반의 야 3당 통합이 이뤄지면, 대안신당 7석, 민주평화당 4석이 확보돼 바른미래당은 다시 교섭단체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스탠딩>
    다만, 전국적 기반이 없는 '호남당'으로 회귀라는 비판은 극복해야할 과젭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 강동읿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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