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4+1 협의체가 주말 동안 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당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두고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논의 결과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 선거구의 의석 수는 현행 18석에서 3석이 줄거나, 2석이 늘어날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여야 5당은 결국 선거법 개정안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내일 오전에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정춘숙/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일 오전 중까지 좀 정리를 해서 내일 본회의에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좀 하는 것..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선거구제 논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 선거구도 크게 요동치게 됩니다.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에 올린 '지역구 225석-비례 75석' 안이 채택된다면 광주·전남에선 선거구 4곳이 통폐합을 겪어, 현행 18석인 지역구 의석이 15석~16석으로 조정됩니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지역구 240석-비례 60석'안과 '지역구 250석-비례 50석'의 경우에도 1~2석이 감축됩니다.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폐지 안은 지역구 의석 수를 20석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낮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까지 모든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결론이 마무리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한민수/국회 대변인
- "(의장님께서는) 본회의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고요. 그래서 9~1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부수 법안, 아울러 민생 입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셨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내일 오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오후 2시 본회의 개최 직전에 막바지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변수가 예상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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