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편안이 얼마 전 국회 정개특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는데요.
선관위가 이 개편안을 이전 총선에 대입해 시뮬레이션 해봤더니, 호남에서 특정 정당의 독식 현상은 크게 완화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먼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적용했습니다.
국민의당이 호남과 제주에서 지역구 18석과 비례 3석으로 21석,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5석과 비례 3석 등 8석,새누리당이 지역 2석과 비례 1석 등 3석, 정의당이 비례 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선구제로 치러졌던 4년전 실제 결과는 국민의당 23석, 민주당 6석, 새누리당 2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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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도 적용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지역구 21석과 비례 4석 등 25석을, 통합진보당이 지역과 비례 2석씩 4석을, 새누리당이 비례 2석, 무소속이 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이번에도 기존 결과인 민주통합당 28석, 통합진보당 3석, 무소속 2석과 차이가 났습니다.(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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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도 대입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지역구 21석과 비례 3석 등 24석을, 친박연대가 비례 4석, 한나라당이 비례 2석, 무소속 4석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18대 총선 결과는 통합민주당 28석, 무소속 6석이었습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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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정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호남에서는 기존과 같은 국민의당, 민주당 등 특정 정당의 일당 싹쓸이 독식 구도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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