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공모제 전환" 정치권 광주시-노동계 압박

    작성 : 2018-11-27 22:36:47

    【 앵커멘트 】
    민주당이 광주형일자리가 타결 안되면 공모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며 광주시를 압박했습니다.

    반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광주를 찾아 광주형일자리는 광주에서만 가능하다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긴급 좌담회를 갖고 광주시와 노조가 일방적으로 합의하면서 '광주형일자리'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전국 단위로 공모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모형으로 전환해서 이 광주형일자리를 보다 성공시키고 새로운 사회적 대타협의 구조로 만들어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내년도 예산심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성과를 내야 한다며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시한(다음달 2일)까지라도 타결이 되면 (예산을) 원활히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빛그린 산단을 찾아 현장 최고위를 열어 광주형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 대표는 광주형일자리는 광주에서만 가능하다며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공모제 전환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 "광주에서 현대차가 완성차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그것으로 광주경제가 나아지고 광주형일자리도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여*야 정치권도 논란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협상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속도를 내지 못하는 광주형일자리에 정치권의 압박은 거세질 전망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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