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 좋다"...미니농산물 인기

    작성 : 2018-02-25 17:57:48

    【 앵커멘트 】
    농산물에도 미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홀로 또는 2명이 사는 소규모 가구가 크게 늘면서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줄기마다 빨강, 주황색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기존 파프리카의 1/4크기에 불과한 미니 파프리캅니다.

    당도도 높고, 식감도 좋아 과일처럼 바로 먹을 수 있어 인깁니다.

    ▶ 인터뷰 : 김귀현 / 전남 농협 차장
    - "큰 파프리카는 시장이 포화상태라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니 파프리카는 당도가 16브릭스까지 높고,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서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 "

    기다란 배추 줄기에 작은 열매가 옹기종기 붙어 있습니다.

    일반 양배추와 비교하니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 만점의 채솝니다.

    ▶ 인터뷰 : 김학진 / 미니양배추 재배 농민
    - "보시다시피 작지만, (먹으면) 포만감이 있고 해서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장에도 좋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 주문하는 분이 많습니다."

    농산물 판매장마다 방울토마토와 단호박 등 미니 농산물의 판매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간편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심리가 맞물리면서 미니 농산물의 종류와 생산량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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