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헌법수록*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 앵커멘트 】
국회 개헌특위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18진실규명대책위는 국회를 압박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시와 5월단체, 정치권이 참여한 5*18 진실규명대책위원회는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5*18정신이 일제와 군사 독재에 항거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김후식 / 5.18 부상자회장
- "5.18정신은 일제 식민지배에 맞섰던 3.1운동의 독립정신과 독재의 불의에 항거했던 4.19혁명의 민주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가치이다."

▶ 스탠딩 : 김재현
- "국회 법사위에 일 년 넘게 계류중인 5.18특별법 개정안과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국회에 조속한 통과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5*18 왜곡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개정안은 지난 2016년 7월 발의된 뒤 1년 반 넘게 발이 묶여 있습니다.

발포 명령과 헬기사격, 암매장 등을 담고 있는 5*18진상규명 특별법 제정도 일부 야당의 반발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최근 일련의 정치권의 행태에 대해서는 늘 저희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의식이 이런 일들을 가능케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책위는 서명운동을 다음달 말까지 벌인뒤
서명 명부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