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월드컵, 올림픽 등과 함께 세계 4대 메인 스포츠 행사로 불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년 뒤 이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kbc도 대회 모습과 분위기 등을 생생히 전해드리기 위해, 부다페스트에서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영대회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현지 분위기를, 강동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천년의 도시 부다페스트를 가로지르는 다뉴브강에 자리한 하이 다이빙 경기장.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명승부를 거리에서 지켜보는 시민들은 탄성을 금치 못합니다.
▶ 인터뷰 : 수잔 마이어 /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
- "제가 호기심을 갖고 있어요. 내일은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서 하이 다이빙을 볼 것 같아요."
경영 등 메인경기가 펼쳐지는 '두나 아레나'
경기장 입구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긴 줄이 섰습니다.
관람객들이 가득한 경기장 내부에는 응원 열기로 넘쳐납니다.
▶ 인터뷰 : 도워리 안다쉬 /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
- "정말 재미 있어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수영대회가) 열린 것이 재미 있어요."
대회기 인수를 위해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광주 세계수영대회 조직위 대표단도
수영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발라톤 호수를 방문해 헝가리의 높은 수영 열기를 체험했습니다.
▶ 인터뷰 : 윤택림 / 광주 세계수영대회 대표단
-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부다페트스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뉴브의 진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야경은 세계수영대회를 보러온 관람객들에게는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스탠딩>
실시간으로 수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수영대회는 천년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부다페스트를
전 세계에게 뽐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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