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역대 '최대'..광주*전남 '꼴찌'

    작성 : 2016-10-21 18:27:47

    【 앵커멘트 】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이 150억 달러, 우리돈 17조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남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올해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마다 이런 양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단에 들어서는 일본 도레이사의 첨단소재 공장 기공식.

    공장이 완공되면, 수출 효과만 1조 원이 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전환>

    (CG1)
    올해 3분기 기준 외국인 투자 신고 규모는 150억 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남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그야말로 '바닥' 수준입니다.

    (CG2)
    올해 상반기까지 광주시의 외국인 투자 유치 실적은 3건에 6백만 달러, 전남은 17건에 1억 2천 3백만 달러로 전국 광역시도 중 최하위입니다.

    (CG3)
    실질적 투자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도착액도 지난해 165억 달러였는데, 절반이 서울에 집중됐고 울산과 경기, 경북 순으로 많았습니다.

    (CG4)
    반면, 광주와 전남은 투자도착액 비중이 각각 0.1%와 0.4%로, 1%에도 못 미쳤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 "광주지역은 전체 투자액이 0.1%에 불과합니다.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가 지역으로 골고루 투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광주*전남의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도 저조해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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